조현아 하면 재벌 가족이랍시고 사내 직원을 노비취급한 사람이란 영상이 떠 오른다. 재벌 3세.
(2013년 판)
대한한공은 한진 그룹에 속한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이 양 날개를 펼치듯 하늘과 바다를 주름 잡더니 바다에서 파선했다. 한국 해운산업은 2016년 8월 40년간 해운산업을 이끌어온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 파산하였다. 국내 1위ㆍ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이 사라지면서 국내 해운업이 동반 몰락했다.
이 한진그룹 기업을 일으킨 창업주가 조중훈이었다. 조중훈과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가 떠도는데 사실인지는 누가 확인하겠는가?
20대 중반의 사장이 낡은 트럭 한 대를 끌고 미군 영내 청소를 하청받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운전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한 번은 물건을 실어서 인천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외국 여성이 길가에 차를 세어놓고 난처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차를 세우고 사정을 물어보았더니 차가 고장이 났다며 난감해 했습니다.
그는 무려 1시간 30분 동안이나 고생해서 차를 고쳐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외국 여성은 고맙다면서 상당한 금액의 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정도의 친절은 베풀고 지냅니다"
그러면 주소라도 알려달라고 조르는 그 외국 여성에게 그는 주소만 알려주고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날.....
그 외국 여성은 남편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 남편은 바로 미8군 사령관이었습니다.
그 여성은 미8군 사령관의 아내였던 것입니다.
그녀의 남편인 미8군 사령관은 그에게 직접 돈을 전달하려 했지만 그는 끝내 거절했습니다.
"명분없는 돈은 받지 않습니다. 정히 저를 도와주시려면 명분있는 것을 도와주시오"
"명분있게 도와주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나는 운전사입니다. 그러니 미8군에서 나오는 폐차를 내게주면 그것을 인수해서 수리하고 그것으로 사업을 하겠소. 폐차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내게 주시오"
사령관으로서 그것은 일도 아니었다.
고물로 처리하는 폐차를 주는 것은 어려운 부탁도 특혜도 아니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별개로, 조중훈이 한 기업을 오늘처럼 일으키기 위해서는 비상한 재능과 노력이 있었으리라는 것은 얼마든지 짐작할 수 있다.
조현아는 재벌 3세. 직원을 노비로 알았는지 자신이 공주라고 착각을 했는지 하여튼 그녀의 전해진 언행은 우리 모두를 분노케 한다. 하지만, 북의 재벌 3세에 비하면 그녀는 재벌 3세라고도 할 수가 없을 정도.
인간이란 원래부터 조현아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 죄인으로 태어나서 자기가 조금 높은 자리에 올라서면 자기가 하나님이 되는 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인간은 역경이 필요하고 고난이 필요하고 수치와 낭패가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한 성품을 너무나 잘 아신다. 여기에 마귀가 얼마나 간교하게 인간을 조종하는지. 내 안에 조현아 성질이 다 들어있다. "기독인"이란 자신의 전적 부패성을 인정하고 나로서는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자신을 전적으로 맡기는 사람이다. "기독"이란 말은 그리스도 곧 기름 부음 받은 자란 말의 중국말 음역이다 (그리스도의 중국어 음역 '기리사독'의 준말이 '기독').
북의 재벌 3세는 그야말로 전권을 물려 받았다. 물권 영권 인권 등 전권을 물려받은 재벌3세는 세계에 어디에도 없다. 그 북의 재벌 3세는 박수를 건성으로 친다거나 자기 말할 때 졸면 고사총이나 기관총으로 처형하고 자기 지위에 위협이 되면 이복형이건 고모부건 독살 총살시켜 버린다. 세계에서 가장 기형적이고 가장 불법적이고 가정 폭력적이고 가장 구시대적이고 시대 착오적인 집단의 영수이다.
그럼에도 남쪽 많은 이들이 이제는 생각을 달리하고 우리 민족끼리 잘해 보자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인간의 전적 타락으로 북의 재벌3세의 악성과 독성 죄성이 우리 속에 모두 들어 있으니 그 놈도 현실로 인정하고 대화하고 타협함이 전쟁과 대결보다 좋지 않겠는가? 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런 생각에 잡힌 자들이 현재 이 나라의 정권을 잡고 이 나라를 그런 길로 끌고 가고 있다.
아니다. 잘못된 생각이고 잘못된 길이다. 왜 북의 재벌 3세와의 타협과 대화가 잘못된 것인지는 많은 설명이 필요치 않다. 조현아는 우리가 비난하고 수치를 가하고 왕 따 시킬 수가 있고 법적으로 근거가 있다면 처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북의 재벌 3세는 그런 신분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기만하고 우리 한국인 전체를 완전 포로로 잡아 자신의 종으로 부리거나 모조리 죽여 버릴 수도 있다.
북의 재벌 3세는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트럼프도 가지고 장난질 치는 사람이다. 트럼프한테까지, 이렇게 만나기까지는 잘못된 구시대적 사고틀을 깨어야 하는 고통이 있었다는 식의 말 되는 소리를 하지 않았던가? 사람을 기만하는 것은 사단의 생존 원리에서 제1 원칙이다. 공산사회주의 사상에서 생존 원리는 기만의 원리이다. 이런 사람하고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은 자신을 죽음에 넘기는 미친 짓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대화와 타협은 아니 된다는 것이다. 시간끌기, 위기 국면 피하기 - 김정은은 그렇게 지금 시간을 때우고 트럼프가 자리를 떠날 시점만 기다리고 있다. 남북 협력이 비핵화의 지름길이다? 김대중이나 노무현이 지금 문재인과 임종석이보다 머리가 나빠서 아니 재능이 부족해서 그렇게 김정일에게 속고 기만 당했던 것인가? 아니다. 공산사회주의 사상의 생존 제1 원리가 기만의 원리이기에 당했다는 것이다.
저들의 제2 생존 원리는 폭력과 공포의 원리이다. 살인과 폭력으로 인민을 위협하고 공포로 통치한다. 모든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뇌까린 김정일이나 모택동의 사고가 그런 점을 표현해 준다. 이런 자들하고 일을 대화와 타협으로 함께 처리하고자 하면 반드시 패망한다. 베트남에서 호치민이나 중국에서 모택동이 상대를 농락하고 자기 땅을 공산화 시킨 수법이 기만의 원리였던 것이고 폭력과 공포의 원리였던 것이다. 이런 사단적 사상에 감염된 자들을 대하는 유일한 원리는 철저한 배제와 압도적 힘에 의한 제재 압박 타격이다. 다른 모든 수단은 모두 저들에게 먹히는 방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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