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 칼럼] 가장 ‘윤석열다운’ 순간 민노총과 대결하는 윤 대통령을 보면서 오랜만에 그의 진가를 느낀다는 사람이 많다 국민 다수가 지지하던 2년 전을 보는 듯하다 선우정 논설위원 조선일보 입력 2022.12.07 00:40 2년 전 법원이 문재인 정권에 의해 정직당한 윤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 복귀 결정을 내렸다. 극적인 승리였다. 국민의 눈이 다음 날 출근길에 쏠렸다. 차에서 내렸을 때 그의 첫 행동은 스포트라이트를 향한 개선 인사가 아니었다. 차 문을 열어준 검찰청 방호실장의 어깨를 툭 치는 사적인 배려였다. 승부사로 태어난 사람이 있다. 윤 대통령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민노총의 불법행위에 대해 “북한의 핵 위협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둘 다 정부가 원칙을 지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