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교 가정에서 태어나 교회에 가면 장가가기 쉽다는 말에 친구 따라 신앙생활을 시작하였다. 교회에 가면 장가가기 쉽다는 그 말이 내게는 복음이었고, 그래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아버지는 포항 송나의 포경사라는 절 근처에 절을 개척하여 스님으로 있었고, 어머니는 보살이었다. 지금은 나의 전도로 아버지는 교회의 집사가 되셨고, 어머니는 교회의 권사가 되셨다. 나는 따지기를 좋아하고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하는 사람, 신앙생활을 하면서 목사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항상 브레이크를 걸던 사람이었다. 심지어는 목사님과 언쟁을 높이고 치고 받고 싸우기까지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를 그냥 놔두지 않으셨다. 7년간 일도 없고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세월을 보내야 했다. 갓 결혼했는데 할 일이 없어 먹고 놀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