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과 시사

교회와 정치

중일사랑 2019. 9. 13. 23:24
크리스챤 투데이

교회는 정치에 침묵해야 하나? [Ⅱ]

정치는 합법적으로 복음 전할 있는 능력의 기반


피터 안 기자



요즘처럼 정치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는 때가 있었을까? 모임을 가도, 식당에 가도, 평범한 가정의 식탁에서도 한국과 미국은 물론 일본, 중국, 북한 등과 관련해 일련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정치 이야기가 어디를 가나 어렵 않게 들린다. 그러나 유독 정치 이야기를 꺼리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교회가 아닐까. 교회를 제외한 다른 장소에서는 너나없이 정치 이슈를 화제로 올리지만 교회에서 만큼은 정치에 무관심한 애써 조심하는 것은 왜일까. 이번 호와 다음 차례에 걸쳐교회는 정치에 침묵해야 하나?’ 제목으로 이를 다루려 한다. <편집자 >

 

 

흔히교회에서는 정치적 발언을 하면 안된다” “교회는 하나님만 예배하는 곳이지 세상 이야기를 하는 곳이 아니다” “교회에서 정치적 이야기를 하면 서로 얼굴 붉히게 되니 있는대로 하지 않는게 좋다 교회 내에서의 정치적 발언을 금기하는 이들의 주장이다.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말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완전히 이해하기란 어딘지 설득력이 부족한 구실 찾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사실 교회에서 세상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므로 얻을 있는 유익은 분명히 있다. 성도들의 종교적 성향에 대한 마찰을 피하므로 논쟁의 소지를 처음부터 없애고 있는한 교회에 집중하게 있다. 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국가에서 무슨 정책을 펴든 내가 상관할 아니라고 넋을 놓고 있다가는 정작 기독교에 반하는 정책이나 악법이 시행될 경우 피해는 분명히 교회가 고스란히 받게 된다. 때는 이미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고 말이다.

 

그렇다면 정말 그들의 말처럼교회는 정치적 발언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 어떤 이들은 목사가 정치적 발언을 하느냐고 비판하지만, 예언자적 사명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기독교의 중요한 가치 하나이기도 하다. 라서종교인들은 정치적 발언이나 행동을 하지 말라 단정 지어 말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통치를 땅에 이루고자 하는 기독교인들은 어디까지 정치에 참여해야 하며, 어디쯤에서 멈춰야 하는 것일까? 명제를 들춰보기 이전에 이번 달에는정교분리 무엇인지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야 과연 교회나 목사나 혹은 성도들이 정치적 발언이나 행동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것이다.

 

미국의 정교분리 출발은 미국헌법 제정시국교부인

 

정교분리 미국의 3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당시 다음과 같은 3가지 중요한 원칙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세상 정부는 교회를 탄압하는 법을 제정할 없다세상 정부는 교회에 세금을 징수할 없다대통령은 교회의 수장이 없다

 

엘정책 연구원(Eternal Liberty Institute for Policy Studies) 대표 이정훈 교수는정교분리 출발은 미국 헌법이 만들어질 국교 부인하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청교도 회중교회만이 진짜 교회야, 다른 하지마~” 식의 청교도 교회 외의 다른 종파, 침례교도라든지 감리교도 등을 박해나 차별하지 말라는 원리, 다시 말해자유의 원리라는 핵심 가치가정교분리 근본 시작점이라는 것이다. 장로교 교인이 되던 침례교에 출석하든 국가 권력 아니라 어느 누구의 강요가 아닌, 개인의 자유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종파나 종교를 가질 있다는 것이다.

 

정교분리의 핵심은 국가권력이 교회를 위한답시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법으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특별한 교단만 국교로 정해 하나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인정하지 않는 차별을 막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정교분리의 출발은 자유입니다. 종교의 자유, 신앙의 자유를 헌법에 탑재 시킨 것을 미국인들은 위대한 실험이라고 표현했고, 미국헌법에서 가장 멋진 것이 바로정교분리입니다.”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역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고귀한 가치는자유의지이며, 기본적인 행복추구권을 인정하는 중의 하나가정교분리라고 말한다

 

목사는 조직 신학자 웨인 그루뎀이 <성경에 따른 정치(Politics according to the Bible)> 내용을 인용해인간은 속박에 갇히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믿고, 원하는 대로 말하고,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생각하고 창의성을 가지고 세상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해야 가장 중요한 중에 하나는 정부에 속한 국민들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 정부의 가장 책임이다. 따라서 세상 정부는 인간의 행복을 극대화 해줄 있는 정부가 바람직한 정부다. 이런 정부가 되려면 필연적으로 정부가 작아야 한다. 정부의 기능이 작을수록 국민의 자율성이 크다. 그러나 반대로 전체주의 독재주의를 추구하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나라는 정부가 수밖에 없다. 그러한 정부는 국민의 모든 것을 규제하고 간섭하려 든다. 잘못된 정교분리에 대한 상식으로 교회를 공격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전했다.

 

정교분리의 해석을 한국의 역사를 통해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역사 신학자 배덕만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정교분리의 복잡한 역사 아티클에서기독교와 깊은 관계를 맺어 서양은 근대사회에 진입한 이후 각자의 고유한 경험을 토대로 국가와 종교의 관계를 법적·현실적으로 재구성했지만, 오랫동안 불교와 유교가 국교로 기능했던 한국사회에서 정교분리는 생각할 없는 사상이었다며 한국사회의 정교분리에 대한 이해가 왜곡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정교분리에 대한 이해의 편차는 해방 이후 현재까지 한국사회에서 정교분리가 정교 유착 혹은 정교 갈등의 명분으로 사용되어 왔던 혼란스런 역사의 부정적 흔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정교분리를 교회의 정치참여 금지로 이해하는 사람들, 국가의 종교 간섭을 배제하는 것으로 주장하는 사람들, 혹은 양자 간의 월권행위 금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박사의 주장이 일리가 있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 헌법 20조는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한다라고 규정되어 있고, 헌법 37 2항은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정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할 없다라는 단서조항이 삽입되어 있어 한국사회에서의 정교분리가 상대적 개념을 담고 있음을 시사한다.

 

에벤에셀 교회 이충근 목사의 경우는 정교 분리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기독교를 따로 떼어놓고는 설명할 없다는 입장이다.

 

기독교가 대한민국의 건국에 지대한 관여를 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없는 사실입니다. 3.1운동, 학교, 병원, 복지시설, 조국 근대화 발전 중심에는 기독교가 있었습니다. 1948 5 31 대한민국 제헌 국회 열릴 때도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4 정책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 이었습니다. 국가의 주요 의식을 기독교 의식에 따라 집행했고, 크리스마스를 국경일로 정했으며, 군대에 군종 제도를 도입해 병사들에게 전도를 있는 길을 열고, 감옥에 형목 제도를 도입해 옥중의 죄수들에게도 전도의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정부 요직에 기독교인들을 많이 기용하고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국회에 많이 진출하도록 권장했습니다. 기독교 신문사·방송사의 설립, 기독교계 학교와 신학교의 설립, 그리고 YMCA YWCA 활동을 장려 내지 지원. 게다가 선교사들을 우대하고, 6·25전쟁 기간과 후에 외국에서 들어오는 구호금과 구호물자를 기독교 단체 등을 통해 배분토록 하는 헤아릴 없을 만큼 많습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가는 곳마다 목사를 만나고 복음을 들을 있게 만들어 놓았고, 그로 인해 수많은 영혼들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와 정치는 절대 무관하지 않습니다.”

 

정교분리 앞세워 교회 허무는 우후죽순처럼 제정되는 현실

 

현대로 넘어와 정교분리의 이해는 복잡해진다. 다변화와 다양화, 민족과 인종, 그리고 이민 커뮤니티의 형성과 확장, 다양한 종교들의 국가에서의 공존. 여기에 더해 오늘날 정교분리 원칙을 이유로 교회를 무너뜨리는 법들이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럼 제정되고 있다

 

엘정책 연구원 이정훈 교수는 정교분리를 현대적 시각에서 해석할 정부가 정책을 만들고 실행함에 있어 어떤 특정 종교 집단과 유착하는지, 아니면 반대로 차별을 하는지의 유무로 보아야할 것을 지적한다.

 

정부는 특정 종교집단에 예산을 밀어 준다든지 우대해서는 됩니다. 특정 종교를 차별하고 괴롭히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이 정교분리의 핵심입니다. 오히려 걱정되는 것은 교회가다원주의와 타협 합시다 말에 침묵하고, 카이퍼적인 신학과 신앙을 하면 정치적인 것이라 되고, 무신론과 타협하고, 공교육에서 무신론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주입하더라도 크리스천들이 침묵하고, 크리스천 선생님이 학생이 배가 아프다고 해서 기도해줬더니 교육청이 징계를 해도 모르는 하는 , 다른 것이 정치화가 아니고 바로 이런 것이 정치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교수는 이어상황이 이러함에도 교회들은 죽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이것은 수많은 교회들이 정교 분리의 뜻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들입니다. 가령 ‘A 옳다. B 옳다에서 크리스천에게 확실한 진리는 엇입니까? , 상대가 다원주의가 좋으면 좋다고 말을 있습니다. 역시 나는 예수님만이 진리라고 말할 있는 것입니다. 나도 계속 얘기하고, 너도 계속 얘기해! 그러니까 - 내가 사람 입을 막아, 또는 사람은 입을 막아 - 이런 하지 말고, 말해! 괜찮아! 이겁니다. 크리스천들은 우리가 선포할 있으면 우리가 이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미 결론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법으로 기독교의 입을 막아버리려 한다면 그것은 공정한 게임(정교분리) 아니기 때문에 법을 용납할 없는 것입니다.”


 

교회는 정치에 침묵해야 하나? [Ⅱ]

정치는 합법적으로 복음 전할 있는 능력의 기반

 

2018 9 8 허가되지 않았던 인천 퀴어축제 강행 반대 입장을 외치던 지역교회 목사가 수갑이 채워진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있었다. 주요 언론에는 거의 보도된 없지만 페이스북과 유튜브 각종 SNS 타고 퍼진 소식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특히 교계는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기독교연합과 한국교회언론회 등은 성명서를 내고불법적인 집회를 강행하는 동성애자들과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보호한 , 양심과 도덕과 윤리의 정신에 따라 반대하는 목회자를 현장에서 수갑을 채워 체포하는 경찰은 도대체 어느 나라 경찰인가. 이는 공권력(公權力) 아니라, 공포의 권력을 가진 공권력(恐權力)”이라며 정부와 경찰을 성토했다.

 

지난 6 5일에는 한국의 가장 보수적 교단이라 있는 합동 교단의 대형교회인 분당우리교회의 정진영 부목사가 수요예배 시간에지적질인가, 거룩한 분노인가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한국교회를 소위꼰대라는 표현을 물의를 빚은바 있다. 이때 교계는 물론 동성애에 대해 보수성이 강한 국민들로부터세상 따라가지 말라면서 본인은 세상의 눈치를 보며 대세를 좇는 기회주의자인가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같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문재인 대통령을종북으로 규정하고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 발표가 있었다. 이에 반발한 고신대 석좌교수 손봉호 장로는 라디오 방송에 나와 목사를 향해낮은 수준의 정치적인 발언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한기총 대표회장직과 목사 직에서 물러나라 비판했다. 하지만 이후 장로가 촛불 집회를 평화 집회라고 발언, 천안함, 연평도 사건 이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한 리졸브 훈련중단 주장, 무차별적 대북지원 성명, 국가 보안법 폐지 동참, 과도한 설교 사례비 그의 과거 정치적 발언들과 행보가 SNS 타고 빠르게 퍼지면서 정의와 도덕성을 강조했던 장로를 향해누가 장로에게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원로라고 했던가라며 오히려 역으로 비난이 쏟아졌다.

 

위의 예들은 최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끊이지 않고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불화와 분열의 뉴스들 기독교와 관련된 소식의 극히 일부이다. 이런 가운데 전에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던 20-30대들이 정치에 관심 갖기 시작했다. 정치를 모르면 대화에 쉽게 참여하지 못한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극심한 청년 일자리 부족과 미디어가 전하는 뉴스와는 다른 사회 분위기가 했다. 특히 교회의 청년들 사이에서도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돌아가 세계의 정세와 경제의 흐름을 공부하고, 촛불사태 이후 등장한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위선 프레임에 대해 바로 알고, 이상 왜곡된 보도에 선동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성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에 앞장서고 있는 울산대 법학과 이정훈 교수(엘정책 연구원 대표)역사 속에서 헌법이 종교, 모임, 거주 이전, 자유 등을 보장하기 시작한 것은 기독교인들의 신앙의 자유를 보호하면서부터다. 미국에서 강조되는 정교분리의 원칙 또한 역사적으로 특정 종교나 종파가 국가권력과 연합해 다른 이들을 차별해 유럽의 경우를 반면의 교사로 삼아국교부인의 원칙 제시하면서 시작됐다. 교회에서 절대 정치를 얘기하지 말라는 아니라 성숙한 신앙인이라면 정치를 생각하고 기독교의 믿음에 부합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오히려 국가권력이 종교인이 갖는 예배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게 문제라고 지적한다.

 

또한 교수는작금의 한국에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크리스천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면 유럽이나 캐나다의 경우처럼 기독교인이 표현의 자유에 기반해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이유로 국가로부터 고소당하고 제지 당하는 일이 벌어질 이라고 우려한다.

 

사랑침례교회 담임이며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이기도한 정동수 목사는 기독교인의 정치참여는 선거에서 투표로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크리스천은 올바른 투표를 해야 한다. 무조건 사람이나 출신 지역, 정당을 보고 뽑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올바른 가치를 실현할 있는 사람을 선거에서 뽑아야 한다. 동성애 반대, 낙태 반대, 진화론 반대, 사회주의 반대, 무상복지 반대, 종북 반대, 친북 반대 등과 기업의 자유, 가난한 사람 배려, 의로운 등의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세상에서빛과 소금 역할을 다하고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서 목사는교회와 좌익, 좌파주의자는 물과 기름과 같다 교회도 나라가 있어야 한다. 사회가 전체 건물이라고 가정해 보라. 사회가 붕괴하면 교회도 무너진다. 공산주의자나 사회주의자들이 원하는 세상은 결코 하나님이 원하는 세상이 아니다. 앞으로 교인들이 해야 하는 일은 교회 안의 좌익 목사들을 이상 용납해서는 된다. 친중, 종북, 반미를 외치는 자들이 외치는 평화, 인권, 정의라는 구호에 이상 선동되어서는 된다. 그러면서 기독교인은 정치에 관여하면 안된다. 기독교인은 말씀만 전해야 한다는 허울 좋은 말은 하나님의 사상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교회를 허무는 양의 탈을 이리 와도 같다 강하게 경고했다.

 

기독교 모임인 다니엘기도회가 전신인 트루스 포럼(Truth Forum) 서울대학교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30여개 대학에서 활동 중이다. 서울대 법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고 있는 트루스 포럼 김은구 대표 역시 투표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정치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고 말한다

 

대표는국민이 대표를 잘못 뽑으면 국가가 망가지고 교회가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무조건 기독교인 후보가 나오면 후보를 찍어야 하는가의 질문에는 그렇지만은 않다. 후보가 정말 기독교 신앙과 가치를 가지고 있느냐를 먼저 살펴야 한다. 건전한 기독교적 사고에서 나온 국방, 경제 등의 탄탄한 정책을 보고 찍어야 한다. 정당이나 정치적 입장은 다를 있다하더라도 바른 기독교 진리에 바탕을 두었다면 기독교적이거나 기독교를 억압하고 탄압하는 정책은 펴지 않을 것이다. 진리만이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 되게 하고, 앞으로 나가게 것이다 역설한다.

 

크리스천포스트 객원 칼럼니스트이자 조지워싱턴대학 교수를 지낸 프랭크 터렉 박사(크로스이그재민드 대표) 대학의 강의에서 세상에서 합법적으로 복음을 전할 있는 능력의 기반이 되는 것이 정치라고 단정지어 말했다.

 

혹자는 크리스천은 정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구원의 길이 아니니 정치에 너무 깊이 몰두해 완전히 빠져서는 안된다. 또는 정치는 우리와 상관없으니 크리스천이라면 얘기 하지 말고 복음만 전하라고 한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법이 실제로 우리의 모든 것에 영향을 주는 것을 깨달을 있다. 자유, 교회, 자녀, 가족, 건강, , 사업, 재산, 학교, 안전, 가난한 , 아직 태어나지 않은 , 복음 등등. 그래서 우리는 정치에 관여해야 한다. 무신론자나 크리스천이나 모두 정치에 관여해야 한다. 교회가 정치에 관여해서는 된다고 하는 생각하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예는 대한민국과 북한을 비교해 보는 것이다. 한반도 밤의 위성사진을 보면 남쪽은 빛이 밝고 생산도 넘치지만 북한은 암흑이다. 전기라는 단순한 이유가 아니다. 마디로 정치다. 남한은 자유가 있고, 북한은 자유가 없다. 남한은 복음이 퍼져 있으며, 적어도 모든 사람이 크리스천은 아닐지라도 세계에서 가장 기독교화 나라들 하나인 반면 북한은 강제 노동 수용소가 있다. 당신이 합법적으로 복음을 전할 있는 능력의 기반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정치다. 그렇지 않고 종교의 자유가 없다면 오늘 시간에 자리에 있을 없을 없고, 모임을 가질 지하로 내려가야 수도 있다.” 

 

그러면서 터렉 박사는다만 우리는 신실하게 행동하고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정치적인 논쟁을 이기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고 우리는 수도 없다. 우리는 깊이 관여하고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강조했다.

 

에벤에셀 교회 이충근 목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회는 친북, 종북 좌파 세력들과 동성애, 이슬람, 반기독교 악법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잘못된 법을 지적하고, 잘못된 정치와 목숨 걸고 싸워서 다음 세대를 위해 목숨을 신앙으로 나가는 것이 진짜 예수님의 본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정치를 이용해, 법을 이용해 기독교의 가치를 말살하려는 시도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다음 세대는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외칠 없는 세상에서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수많은 사람이 참된 복음을 들을 없는 나라에서 살지도 모릅니다. 나라가 이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진짜 기독교인은 교양 있게 신앙 생활하며 정치 이야기는 하면 된다는 것이 맞는 말인가요. 그것이 진짜 예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들일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만난 자의 삶이 아닙니다. 종교 놀이를 하고 있는 자일 것입니다. 진정 기독교인이라면 남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않고 기도로 세워진 나라가 끝까지 예수님을 찬양하고 끝까지 예배할 있는 나라가 있도록 목숨을 거는 자일 것입니다

 

국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1903 28 당시 가지 편벽됨이란 글에서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신앙생활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글을 남겼다. <전문> 소개한다.  

 

일신이나 돌아보며, 세상 시비에 상관하지 말며, 믿음으로써 영원한 복이나 구하리라 하여, 전국 동포가 죽을 고초를 당하였다 하여도 조금도 동심치 아니하며, 일국 강토가 어떻게 될지 없다 하여도 들은 아니하며, 다만 기도하는 바는 나의 몸을 구제 하소서, 나의 집안과 부모 처자와 친척 친구를 많이 주소서 뿐이라... 어찌 예수의 본이며 하나님의 기쁘게 드리시는 바라 하리요. 이는 이른바 교회의 편벽되기를 주의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