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집 YtSe2s1terdayom at 18:02d7 · 인쇄전문 기술자를 인쇄업계에선 “기장”이라 칭한다. 그만큼 전문 기술력과 인쇄에서 만큼은 그만의 자부심이 큰 사람들이다. 그 보조자를 “시다”라 한다. 대형 인쇄기에 인쇄를 걸면 항상 종이는 여분을 포함하여 인쇄를 한다. 그 이유는 인쇄기를 돌려서 인쇄판에 잉크가 제대로 스며들고 그렇게 하는 동안 4색도의 4판의 핀을 맞추는 과정에서 버려야 할 인쇄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는 손지율이 정해져 있다. 즉 1.23%의 여분을 정매수에 추가하도록 중앙선관위가 발주할 때 포함하여 단가를 정한다는 이야기이다. 일명 “야리지”라 한다. 이렇게 해서 인쇄를 시작하면 초벌에서 나오는 종이엔 앞선 인쇄물에서 묻어 있던 잉크가 야리지에 닦여 나오며 그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