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양상훈 칼럼] 421조원 빚내 물 쓰듯 한 사람의 개 키우는 비용 나라에 천문학적 빚 안기며 선심용으로 물 쓰듯 해놓고 개 키울 돈이 아까운가 한전 빚 눈사태로 만들어 지금 ‘돈맥경화’에도 일조 文 재산이면 이렇게 했겠나? 양상훈 주필 입력 2022.11.10 03:20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처음엔 조금 촌스럽고 어리숙해 보였다. 말수도 적었고 거짓말할 사람 같지도 않았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이상했다. 취임 1년 뒤에 돌아보니 ‘국민 통합’ ‘공정’ ‘정의’ 등 취임사 전체가 지킬 생각 없는 멋진 연극 대사 같은 것이었다. 인권 변호사를 자처했는데 인권이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자 거침없이 무시했다. 원양어선에서 우리 국민 등 11명을 죽인 조선족 범인들을 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