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

문둥병자 (나환자) 나아만

중일사랑 2017. 8. 28. 17:53

도입하는 말

나아만의 장군으로서의 명성이 아람이나 인근 나라들에 자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문둥병자였다. 그가 가졌던 명성이나 부귀 영화가 문둥병자라는 현실 앞에서 무슨 의미가 있었겠는가? 햇빛 앞에 촛불이 가물거리듯 자신이 이제껏 쌓아 온 명성과 영화가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빛이 바래진 것이다.


첫째로, 문둥병은 죄악의 상징이다

불치병인 문둥병은 몸의 살이 썩어져 들어가서 신체 기관들이 떨어져 나간다. 그 썩는 냄새며 고름이며 말로만 들었지만 문둥병자라는 사실 자체만 생각해도 나아만은 미치고 말 것이었다. 그런데 문둥병자 나아만은 자신이 죄 때문에 그런 질병으로 고통당한다는 사실을 알았을까? 인간의 모든 문제의 근원은 하나님을 떠났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떠난 것을 죄라하고 하고 타락이라고 한다.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죄는 마치 음식물 쓰레기에 바퀴 벌레 쥐새끼 온갖 세균 등이 냄새를 맡고 찾아오듯 타락한 천사들이 (악령들 혹 귀신들) 찾아온다. 결국 인간의 모든 문제는 죄이고 하나님에게서의 떠남이고 또한 악의 세력이다.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경제문제, 질병 문제, 이혼과 결혼 문제, 자녀 문제, 인간관계의 파산 문제, 승진 문제, 진학 문제, 국가의 문제, 가정의 문제, 학교의 문제, 친구의 문제 등등에 시달린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드러난 증상들일 뿐이고 그 뿌리는 모두 죄이며 사단과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이 죄와 사단의 세력을 제거함이 문제해결의 근본 해결책이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상태에 대해서 성경은

엡 4: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18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라 했다.


여기서 보듯 불신자들은 하나님에게서 분리된 상태에 있기에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다. 그래서 결국 감각이 없는 자가 되어 (lost their sensitivity)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gave themselves to sensuality)  온갖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한다. 감각 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은 문둥병자와 방불하다. 즉 하나님을 떠난 자는 문둥병자 죄인이라는 것이다. 나아만의 모습은 모든 불신자의 모습이고, 또한 교회를 다닌다 하나 진정으로 예수님을 체험하지 못하고 성령님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교회에 출석하여 1시간 예배가 지겹고 견디기 힘든 고통으로 다가오는 자들이 허다하다. 한국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은 1시간 설교가 힘든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 자들은 거듭난 하나님의 참 백성인지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또한 성경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상태를

엡 2:1 너희의 (이방인들)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유대인들)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했다. 여기서 보듯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죽은 자들 곧 시체에 불과하다.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기 때문이다. 생명이신 하나님에게서 끊어졌기에 영적으로 시체에 불과하다. 그래서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를 따라 살지 못하고 자기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온갖 원하는 것을 행하며 살아간다. 이것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이다. 저들은 자신의 육체적 소욕과 욕구에 부응하여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 돈을 벌고 쾌락을 추구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끊임없이 자기 발전과 자기 욕구 충족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다. 목표는 간단하다. 유명해지고 돈을 벌고 쾌락을 누리고 여행을 하고 그렇게 자기의 욕구 충족, 자기의 이기적 야망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공부의 목표이고 노력의 목표이고 삶의 목표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진정한 삶의 기쁨이 있고 평안과 소망과 만족이 있는가? 깊은 내면에는 언제나 공허감이 팽배하고 불만과 혈기 짜증과 불만이 가득하다. 자기의 의도대로 되지 아니하고 자기의 목표한 바가 좌절되면 낙담하고 비관하고 생명을 끊기도 한다. 하나님은 인간 내면에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셨다고 어떤 사람은 말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 그분을 마음에 주인으로 모시기까지 그 공간을 절대 다른 것으로 채워질 수 없다. 그래서 모든 부와 쾌락, 명예, 권세를 다 얻었다 해도 불신자의 마음은 늘 공허함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성경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 3:11) 라 했다. 여기서 "영원"은 영원하신 하나님으로 구체화시킬 수도 있다. 사람 내면에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공간이 있어 그곳을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심으로 채울 때만 온전한 평안과 만족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문둥병자 나아만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서 장군의 경지에 이르렀겠는가? 그의 목표도 여타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나라에 충성하고 임금님 잘 받들어 섬기고 백성을 평안케 보위한다! 뭐 이렇게 거창한 포부를 말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실상 속에는 자기의 이름을 내고 자기 욕구와 욕망을 이루는 것이 근본 목표였을 것이 분명하다.


둘째로, 문둥병자의 치유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성경적으로 보자면 세상 사람들이 전부 문둥병자이다. 그래서 썩는 냄새가 진동하고 썩어지고 무너지고 살인하고 음행하고 도적질하는 것이다. 인류 병자들의 증상들이다. 핵을 만들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만들고 잠수함을 만들고 전폭기를 개발한다. 그래서 남반부를 미제국주의자들에게서 해방시키고 혁명을 달성한다! 이것이 북한의 김일성 체제가 소망하는 목표이다. 그래서 남반부 인민을 해방시켜 어찌하겠다는 것인가? 김일성 민족으로 만들어 1인 신적 통치 하에 모두를 무릎꿇리고 부려 먹겠다는 것이다. 김정은이나 그 수하 졸개들이나 모두 문둥병자들이고 악령에 사로잡히거나 조종당하는 조무래기들이다. 사단의 장관들이 통치, 정사, 권세 보좌 등이 있는데, 그런 악령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김정은이나 그 수하들을 사로잡아 주장하는 것이다. 사단이 주장하는 자들이 지배하는 나라는 인민이 자유를 상실하고 배고픔과 억압에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영적 실상을 알지 못하고 대화로 핵문제를 해결한다느니, 우리 민족끼리 연방제를 한다느니 하고 떠드는 자들은 자신이 결국 무지하고 어리석고 유치한 어린 바보임을 폭로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런데 국가적인 문제만 아니라 개개인의 문제도 모두 죄와 사단의 세력이 그 뿌리라고 앞에서 언급했다. 그렇다면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 개인이건 가정이건 사회 국가 혹은 세계이건 모든 문제의 뿌리가 죄와 사단의 세력이라면, 그 문제의 해결은 인간의 대화나 회담으로 결코 해결될 수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죄와 악령들이 야기하는 문제를 인간의 차원에서 해결할 수가 없다. 그러면 어찌해야 하나? 문제해결을 위해서 종교들이 생겨나고 철학 사상들이 생겨나고 교육이나 각종 기구들이나 단체 국제 기구들이 생겨나지만, 그것들은 모두 인간적인 차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인간이 해결하려는 문제는 영적인 것이고 죄와 사단의 세력이 개입된 것이기에 인간의 모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공자나 석가나 모하멧 알라가 해답일 수 없는 것은 그런 종교 지도자들도 인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인간으로 태어나셨으나 그는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분이시기에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는 것이다. 인간의 차원을 능가하는 영적 문제의 해결은 신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속죄 제물이 되셨다 (롬 3:25). 죄를 근거로 권세를 행사하는 사단의 세력은 죄의 세력을 제거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무너지고 괴멸당하는 것이다. 십자가로 예수님은 사단의 세력을 무장해제 하셨고 (골 2:14-15), 사단을 결박하여 무저갱에 감금하셨으며 (계 20:1-3) 사단의 세력을 하늘에서 축출시키셨다 (계 12:7이하).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다. 그분에게 모든 인간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다. 북한의 핵문제도 그분의 손에 달려 있다. 남북 통일 문제도 그분의 손에 달려 있다. 우리 개개인의 경제 문제, 돈 문제, 직장 문제, 학교 수업 문제, 왕따 문제, 마약 술 중독 담배 문제도 그분의 손에 해결책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속죄 제물이 되셨기에 죄를 근거로 권세를 행사하는 사단의 세력을 그분이 멸하신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일컬어 복음이라 한다. 복된 소식, 아름다운 소식!


문둥병자 나아만은 자기가 이스라엘을 침공해서 사로 잡아 왔던 계집 종에게서 사마리아에 (이스라엘의 수도) 선지자가 있는데 그가 문둥병도 고친다는 복된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옷 10벌, 은 10달란트 (340킬로), 금 6천 세겔 (70킬로) 등을 선물로 준비하여 급히 여행을 떠났다. 사마리아에 가서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 집 문 앞에서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나 나아만 장군님이시다! 어서 선지자는 나와서 장군님을 맞아라" 이렇게 호통을 쳤는지 모른다. 그런데 선지자는 나오지 않고 그의 종이 나와서 "저 요단강에 몸을 7번 감그고 씻으며 피부가 회복되고 치유된다고 전하랍니다" 라고 했다.


문둥병자 나아만은 이런 복된 소식을 들었을 때 춤을 추고 정말로 간단하고 정말로 멋진 치유법이로구나! 이렇게 환호했다면 좋았을 것을. 아니다. 그는 대노했다. "아니, 이럴 수가? 대 아람 나라의 최고 장군 나아만을 이렇게 푸대접하고 무시하다니! 나와 보지도 아니하고 저 꾀그만 요단강에 가서 몸을 담그고 씻으라고? 우리 나라 서울 다메섹에 (다마스커스) 있는 아바나 강, 바르발 강은 얼마나 맑고 깨끗한데 거기서 씻지 왜 여기까지 와서 내가 저런 강에 몸을 씻어??


복음이, 그 간단하고 쉬운 치유법을 전하는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귀머거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소경이요 귀머거리요 절름발이이다.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알지 못하고 피조물로서 교만한 삶, 자기의 욕구 충족과 자기 계획의 성취를 위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을 이렇게 귀로 듣고 순종하면 형통의 대로가 열리고 축복의 문이 열린다는데,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제대로 전하지 못한 복음 전도자들의 책임도 크리라. 복음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기도와 말씀에 전적으로 헌신하지 못한 그 잘못도 있다는 것이다.


셋째로, 문둥병을 치유받다

그렇게 나아만 장군은 일행에게 돌아가자! 씩씩 거리며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수행원들이 지혜로웠다. "내 아버지여! 만약 선지자가 더 어려운 일을 명했다면 순종하지 아니했겠습니까? 그렇게 쉬운 치유법을 말씀하셨는데 왜 그렇게 화를 내십니까? 40일 금식기도를 해라! 했어도 문둥병을 치유한다는 데 왜 못하겠어요?" 뭐 이렇게 설득을 하니, 나아만은 곧 깨달음이 왔다. "그래 맞아, 내가 바보지. 여기 대접 받으러 왔나 치유 받으러 왔지! 맞아 맞아!"


그래서 요단에 내려가서 7번 담그고 씻으니 살결이 어린아이의 것처럼 되었더라!


여기 엘리사 선지자는 구약 시대에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그 모든 선지자들의 주님이시다. 그는 하나님이시나 인간을 구원하러 인간의 몸을 입고 태어난 신인이시다. 그분에게 인간 문제의 모든 해결책이 있다. 그분에게 문둥병자여 나아오지 않겠는가? 그분은 여러분을 치유하고자 초청하신다.

막 2:17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결론: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위하여 오셨다. 그분에게 나아오라. 그분이 해결하신다.

우리는 북핵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시길 기도하고, 이 나라의 어리석은 정권을 지혜로운 자들로 신속하게 바꾸어 주시라고 기도한다. 만약 이 나라의 현 정권이 (문재인부터) 한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정 원하고 진정으로 백성을 생각하는 자들이라면 자신의 어리석은 생각을 (마르크스 무신론 사회주의 사상) 던져 버리고 문제의 해결자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와야 한다. 그리고 십자가 밑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그것만이 참 기독인들의 자신들을 향한 분노와 대적 기도를 축복으로 바꾸는 전화위복의 매개체가 될 것이다.


사업에 실패하고 혹은 박근혜처럼 감옥에 갇히고 이재용처럼 갇힌 자들에게도 예수님이 필요하다. 왜 내가 감옥에 갇혔겠는가? 인간적으로 억울함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감옥 안에서 전능자를 찾으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다. 그래서 그런 감옥살이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다. 거기서 주님을 만나고 복음을 (성경) 듣고 읽어라. 그러면 반드시 창조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영생을 얻고 천국시민으로 거듭 날 것이다. 그것이 감옥살이의 영적 의미이다.


돈에도 경제에도 영적인 의미가 있다. 미국 달러에 In God We Trust라고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동전에도 지폐에도 새겨 두었는데 그래서 미국의 달러는 세계 기축 통화이고 달러가 유통되지 않는 곳이 없다. 경제의 의미, 곧 왜 돈을 내가 갖고 있으며 왜 돈을 버는가? 나를 지으시고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을 경배하라고 돈을 주신 것이다. 그분을 증거하라고 선교하라고 물질을 주시는 것이다. 그 목적을 모르고 부자가 되면 바보가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