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과 시사

김대중 전 조선일보 주필의 왜곡된 시각

중일사랑 2021. 1. 14. 23:26

공병호 박사의 공데일리에서 가져 옴: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김대중 칼럼니스트의 눈에 비친 미국 상황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거짓으로 간주하는 세상, 언론이 사실을 사실대로 알리기를 포기한 세상.

 

모두 정상은 아니다. [공데일리 바로보기] https://www.gongdaily.com/news/articl... ***

 

1. 조선일보의 전 주필이자 현 칼럼니스트의 글은 인기가 있다. 좀 뜸하지만 오랫 세월동안 그는 <조선일보>의 간판급 논객이었다. 그의 글을 좋아하기에 [공병호TV]에서도 가끔 칼럼 전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며칠 전에 김동길 명예교수님이 어떤 발언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한 시청자 분이 댓글을 남겼다. ”아마도 그 시청자 분이 생각하는 미국 대선과 김 교수님이 생각하는 미국 대선이 달랐던 모양이다. 선거의 정직성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댓글로 남겼다.“

 

2. 1월 12일자, <조선일보>는 ”[김대중 칼럼] 한국 좌파정권과 미국 우파정권의 동거는 끝났다“ 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 김대중 칼럼니스트는 젊은 날에는 오랫동안 워싱턴에 체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는 가라는 점을 궁금하게 여겼다. 김대중 칼럼니스트의 글 가운데 주요 부분을 발췌하고 이견을 정리해 본다.

 

(김대중 칼럼니스트) "난동 사건을 보면서 트럼프 노선과 문재인 노선이 묘하게 교차하는 점도 느낄 수 있었다. 국민을 분열시켜 극단적 대립 구도로 이끌어 그 갈등 구조에서 맹목적인 지지 세력을 구축한다는 점이 공통적이었다. 정치라는 것이 국민 간에 찬반을 유도하고 여론에 편승하는 게임이기는 하지만, 문 정권과 트럼프 정권의 국민 편 가르기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 국민들을 감정적으로 충돌하게 만들고 그 격함의 정도를 극대화해 정권 유지의 동력으로 삼는다. 의회 난입 사건 이후 한국 소셜미디어에는 대깨문의 ‘문’ 대신 트럼프의 ‘트’를 집어넣은 대깨트가 등장했다. 골수 지지라는 동류(同類) 의식이랄까?"

 

3. 트럼프 대통령은 7400만표 플러스 알파를 얻었다. 그런 성취를 두고 그가 국민을 분리해서 표를 얻었다는 김대중 칼럼니스트의 주장은 설득력을 갖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다 카운티별로 보면 대도시를 제외하면 바이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카운티에서 골고루 승리하였다. 카운티 지도를 보면 푸른색은 아주 소수이고 붉은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선동으로 얻은 표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4. 그리고 대깨문에 빗대어 '대깨트'란 표현은 그냥 미국 부정선거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폄하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주홍글씨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아마도 워싱턴 광장에 그모인 사람들은 ”부정선거 문제를 모든 공적기관이 외면하니까 항의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일 뿐이다.“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으니 우리가 나서서 항의라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대다수였을 것이다.

 

5. 김대중 칼럼니스트의 글에서 가장 문제성 있는 주장은 '미국의 대선이 가진 정직성에 대한 견해'고 본다. 그것은 현재 한국 사회 언론의 대다수가 갖고 있는 문제인식이린 하지만 한번 더 이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김대중 칼럼니스트)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극우적 보수 성향인 반문(反文)파들이 트럼프를 지지하고 미국 선거를 ‘부정’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들이 문 정부의 대북 접근 정책에 장단을 맞춰준 트럼프를 맹렬히 지지하는 것은 우파적 성향과 맞지 않는다. 혹자는 트럼프의 대중국 강경 정책에 동조해서라고 설명하지만 그것은 우리 국익과도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 대선의 선거 부정을 4·15 총선과 연결하는 동병상련의 측면이 있는 모양인데 전통적으로 한국 선거의 부정이 집권 세력의 몫이었던 데 반해 이번 미국 대선의 ‘부정’은 집권당이 당한 꼴인 셈이다."

 

6. 이런 주장은 ”내가 아는 김대중 주필인가?“라는 근본적인 회의감을 불러 일으키는 주장이다. 김대중 칼럼니스트가 미국 전역에서 선거부정과 관련된 증거물들이나 청문회 등을 얼마나 진지하게 탐구했는지 궁금하다. 칼럼니스트의 미국 대선에 대한 시각은 ”미국 대선 부정없다“고 주장하는 조갑제 대표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 전후 과정에서 대규모의 조직적인 불법이 있었다“는 것은 입증할 수 있는 사실(fact)이다. 그것은 믿음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더더욱 음모는 아니다.

 

7. 트럼프를 지지하고 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민에 도움이 되고 안되고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 대선 전후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는가, 아닌가“일 뿐이다. 부정선거를 지적하는 사람을 두고 ‘대깨트’이나 ‘음모론자’이니 하는 주장 자체가 그냥 거짓이라 할 수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라는 사실이 중요하다"는 점을 김대중 칼럼니스트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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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같은 사건을 놓고 정반대의 시각이 나오는가?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부정으로 점철되었다. 그 점에서 지난 해 415 한국 국회 의원 선거와 완전 닮은 꼴이다. 우파 논객이라는 김대중 주필이나 조갑제 주필 등은 모두 트럼프를 비난하고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판단한다. 무엇을 보고 그런 판단을 했는지 궁금하다. 반면 필자는 공병호 박사나 마찬가지로 미국의 대선이나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 그리고 2018년의 한국의 지방 선거가 완전 조작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은 증거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민 13-14장에도 유사하게 12명의 정탐꾼이 40일간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상반된 보고를 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이지만, 10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하고 우리가 올라가는 날에는 모두 칼에 죽고 처자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2명만 (갈렙과 여호수아) 올라가서 정복하자! 저들은 우리의 밥이라! 했다. 

 

1591년 조선 시대 선조 대왕이 일본에 정사 황윤길과 부사 김성일을 통신사로 보내어 풍신수길에 (도요토미 히데요시 豊臣秀吉, 1537~1598) 대해 정탐하고 오도록 명했다. 두 사람은 돌아와서 정반대의 보고를 올린다. 정사이자 당시 야당인 서인 소속 황윤길은 일본이 많은 병선을 준비하고 있어서 반드시 병화가 있을 것이라 보고하였고 또한 도요토미는 안광이 (眼光) 빛나고 담략이 (膽略) 있어 보인다고 하였다. 그러나 부사이자 당시 여당이었던 동인 소속 김성일은 일본이 침략할 낌새는 전혀 없었으며, 도요토미의 사람됨도 쥐와 같이 생겨서 전혀 두려워 할 것이 못 된다고 보고 하였다. 상반된 보고를 받은 조정 대신 가운데는 정사 황윤길의 말이 옳다는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부사 김성일의 말이 옳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요행을 바라던 조선 선조와 조정은 반신반의하면서 결국 후자의 의견을 따랐고, 따라서 각 도에 명하여 성을 쌓는 등 방비를 서두르던 것마저 중단하고 말았다. 그결과는참혹한 임진왜란의 참패와 막대한 손실이었다.

 

우리가 보기에 조갑제나 김대중, 지금 국민의 힘인지 무엇인지를 끄는 김종인이나 그 당의 의원들은 상황 판단을 그르치고 이 나라를 완전히 공산 사회주의자들의 농단과 조작에 넘겨주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부정선거! 이것을 침묵하면 나라는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