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타임즈, 2021. 05. 26. 06:29
1. 송영길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청년공간 '무중력지대'에서 '서울·부산 청년과 간담회'를 열고 청년 당원들의 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과 부산 출신 20대 청년 약 25명이 참석했다.
2. 공정과 정의 배신
부산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대학생은 "재보선 참패 원인인 2030의 분노는 민주당이 당의 비전인 공정과 정의를 본질부터 배신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조국사태에 대해 '내로남불'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청년은 "최순실 사건 땐 한목소리로 비난해놓고 조국사태 땐 결이 다르다며 같은 선상에 놓지 말라고 했다"며 "한 줌도 안 되는 승리에 오만방자해 상대에 대한 잣대는 엄하고 날카로우면서 우리에게 들이대는 칼은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3. 사회주의 포퓰리즘 퍼주기 - 북한, 베네수엘라 전철을 밟다
민주당 청년서울시당위원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다른 청년은 "대권 후보들의 복지정책은 현실과 동떨어진 퍼주기 정책"이라며 "이대남들은 문재인 정부를 사회주의나 '포퓰리즘 퍼주기식' 정부로 규정하고, 한국이 북한이나 베네수엘라처럼 망해간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한 청년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이 승기를 뺏길까 우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한 청년은 "20대들은 저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청년 복지정책 공약들을 현실과 동떨어진 퍼주기 정책이라고 인식한다"며 "청년이 싫어하는 어줍잖은 현금 지원보다 자유로운 능력경쟁 뒷받침할 인프라 만드는 데 비용 쓰는 게 더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4. 근본 문제
조작, 선거 조작, 여론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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