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칼럼] 러시아-우크라 전쟁은 공산주의가 부른 비극 왕허 2022년 03월 2일 오전 9:28 업데이트: 2022년 03월 2일 오전 9:28 러시아, 서방 서로 싸울 때 아냐…중국 공산당에 공동대응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4일 새벽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선언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이 포화에 휩싸였다. 이는 ‘비극’이며, 이 비극은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형제국 간의 유혈 상잔(相殘)이다 다민족으로 구성된 동슬라브 민족의 공통된 모국은 9세기경 지금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출현한 키예프 루스(이하 루스)로 알려져 있다. 루스는 13세기 몽골 제국이 점령하면서 멸망했고, 이후 루스 민족은 러시아·벨라루스·우크라이나 등 3개 국가로 나뉘었다가 16세기에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