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3. 오후 7:47 우인호 전략기획국장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다. 출력과 인쇄는 결과물을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다. 특히 잉크젯 프린트기로 출력한 결과물과 옵셋(off-set) 인쇄 결과물의 차이는 선명하다. 확대경인 루페(loupe)로 보면 바로 드러난다. 인쇄공이나 시계공, 보석세공사가 눈에 끼고 있는 바로 그 루페 말이다.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는 노즐을 통해 잉크를 밀어 용지에 직접 분사하는 잉크젯 프린트기를 통해 나온 결과물은 확대해보면 거칠다. 잉크가 자연스럽게 퍼지기 때문이다. 반면 용지와 분리된(off) 판이 롤러 위에서 돌 때 잉크가 먼저 묻힌 뒤 지나가는 용지 위에 발라지게 되는 옵셋 인쇄 결과물은 확대해보면 섬세하다. 또 다른 차이점은 출력의 경우, 규격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