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 . . 교수님의 열강에 감사드립니다.
성경전체의 개론과개략을 정리하게 해주셨고 무엇보다도 성경을 있는 그대로를 해석하는 것을 가르쳐주셔서 유익한 시간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신학공부를 8 여년을 하였어도 구약개론수업은 처음 들었습니다,
소위말하는 비평신학만을 해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늘 공허함이 있었는데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대학원과정을 어디에서 해야하는지를 정확히 알았습니다. 특히 시내산언약과 모압언약에 대해 너무 감동을 받았고 제 신앙에 비추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집중할수 있게 해주셨고 말씀에 순종을 넘어 순복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저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어 모든 묶였던 것이 풀어지고 질병에서 고침을 받고 사명을 주시고 기도훈련가운데 있는 중보자삶을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대학원 과정이 남아있기에 교수님 같으신 분을 사이버가 아닌 대면하여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교수님의 사역위에 성령의 춤만한 임재로 많은 영혼이 주께돌아오는 축복이 임하기를 원하고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는 목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동이 옵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드리고 높여 드립니다. 우리 학교에 그런 과정이 없어서 그렇지만, 어느 학교에 가시건 주님이 좋은 교사가 되셔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날 서구 신학은 일부 신학교를 제하면 거의 전부가 역사비평법이란 파괴적 접근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서구 신학교 출신들이 지도하기 때문에 예외는 아니지요. 성경은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명하게 전제해야 하고 성령님의 내적 조명을 받아야 바른 이해가 가능합니다. 성령님의 감화와 조명이 없이 역사비평적 신학을 공부하면 아주 위험하고 허무한 수렁에 빠져들게 됩니다. 갈수록 진창에 빠지고, 헤어나올 길이 없어요. 본문을 아주 난도질해서 콩가루처럼 만들어 본문이 교회 현장에 아무런 의미나 기능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지요.
구약에서 특히 그런 폐해가 많습니다. 창세기의 대부분은 신화, 전설, 민담이라는 전제 하에서 양식비평이나 전승사 비평, 혹은 문서설 등은 완전 불신앙적 난장판이지요. 그런데도 이것을 알지 못하고 신학이란 미명하에 자행되고 교회를 파괴하고 신앙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신학은 자신이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지도하면 모두를 죽이게 됩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니 모두 구덩이에 떨어지는 것이지요. 안타까운 일이 많아요. 주변에.
노형숙 님은 이제 예방주사를 한 대 세게 맞았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아, 이런 것이 나쁘구나! 스스로 깨닫게 되었으니 말이죠. 나도 한국에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있다가 미국가서 머리가 아프고 골치가 아파서 너무 힘들었지요. 기도를 몸부림치고 해도 너무나 힘들었어요. 그런 가운데 비판력이 생기고 예방 주사를 맞은 셈이지요.
토론방에서 보았는데 옮겨보면,
노형숙님:
시내산언약의 법규는 아브라함 언약의 본질로서 울타리역할을 하는 법이다. 즉, 백성들의 예배생활과 삶에서의 생활을 말하고 있다. 출애굽기에서 나오는 십계명과 신명기법에서 나오는 십계명의 차이를 보고 늘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성결교의 신학을 배워서인지 신명기법에 대해서는 후대에 작성된 것으로서 중앙성소제의에 대한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서 늘 의문이 있었습니다. 특히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계명에서 신명기법에는 너는 기억하라는 15절이 추가가 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 언약의 대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시 바꿔서 언약을 갱신해야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에서 정확히 말씀하고 있는데 왜 신명기법을 후대 즉 포로기나 포로기때 쓰여졌다고 가르쳤는지 의하했던것이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정황과 말씀을 통해 가르쳐주셔서 정확히 알았습니다. 출애굽기20장과 신명기 5장을 비교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역사 비평법에 근거한 신학에 의하면, 신명기서는 모세의 저작이 아니라, 주전 7세기 요시아 왕 시대의 작품이랍니다. 왕하 22:10 또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왕의 앞에서 읽으매 11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 옷을 찢으니라고 하지요. 1805년 드 베테란 독일 사람이 논문에서 이 부분을 해석하길, 힐기야가 성전 수리하다 성전에서 발견한 이 율법서는 신명기서인데, 그것은 모세의 이름을 빌려서 그 당대 사상가들이 (힐기야도 포함되었는지 모르지요) 지방 성소들을 폐하고 중앙성소로 모든 종교를 일원화 중앙집중화시키고자 하여 저작한 가짜 작품이었다고 했습니다. 자기들의 사상을 적어서 발견될 수 있는 적당한 장소에 두었다가 발견되어 왕에게 보고되도록 해서 자기들의 사상이 시행되도록 했다는 것이지요. 이것을 경건한 사기라 부르는데, 역사 비평법을 따르는 이들은 이런 것도 해석이라고 맞다고 맞장구를 쳐요.
그 다음 단계는 신명기의 어휘나 사상이 주전 7세기의 것이라는 점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요. 주전 7세기 이전의 선지서들에서 신명기적 어휘나 사고가 나타나는데도 그런 것들은 무시하고 오로지 자기들의 주장에 적당한 것만 강조하지요.
신명기가 모세의 저작이 아니라 7세기의 작품이라면 신명기의 내용은 전부 거짓말이지요. 거짓말. 그런 것을 우리가 믿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따르고 있는 셈이지요. 그리고 예수님도 속아서 그러셨는지 신명기를 자주 인용하셨지요.
마 4:4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4: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신대
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주의 주신 약속 위에 굳게 서 흔들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한히 크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크게 높이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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