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특집 8시 뉴스는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화요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 계엄군이 투입된 주요 정부 기관은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였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원들이 모여있던 국회보다 더 이른 시간에, 그리고 국회에 간 숫자보다 더 많은 병력이 선관위에 배치됐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저희 취재진에게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동시에 계엄군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곳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였습니다. 국회 진입 작전이 벌어지기 1시간 전, 이미 선관위 점거 작전에 돌입한 겁니다. 밤 10시 반쯤 선발대 10여 명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