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과 시사

다니엘 학습법 김동환 목사

중일사랑 2017. 7. 29. 17:07

 

다니엘 리더스 스쿨, 김동환 목사

다니엘학습법 김동환 목사는 2000년 서울대학교 수석졸업과 서울대 재학당시 4년간 평균 점수 99.26점을 달성한 수재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총신대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면서 목회자로 선생님으로 무너져 있는 한국사회의 공교육에 대한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 후 김 목사는 교육과 복음을 접목한 ‘다니엘 리더스 스쿨’을 세우고 교목과 선생님으로 사역하면서 서울대 합격률 70%이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일구고 있다. 이에 EBS교육방송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담당 피디가 직접 새벽부터 저녁까지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다니엘학습법’을 취재하고 방영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현재 강남·강북지역 학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로 사교육 시장의 식지 않는 뜨거운 감자로 꼽히고 있다.
김동환 목사의 ‘다니엘학습법’은 국내 대형종합쇼핑몰인 옥션이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에서도 ‘아이 추천 선물 도서’로 올라와 오래전부터 불신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말씀을 듣고 내 자녀의 모습을 본다면, 회개할 것이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사람들은 유대인 자녀 교육법이 유대인들로 노벨상 30퍼센트를 휩쓸게 했다고 하고, 예일대, 하바드, 프린스톤 등 세계 유수 대학의 30퍼센트가 유대인 학생들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말들 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의 기도나 교육법을 배워야 한다고들 한다. 그러나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 유대교를 신봉하는 유대인들 혹은 믿음도 없는 유대인들, 여하간 유대인들은 더 이상 구약시대에서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다. 저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상 불교도나 불신자처럼 하나님에게는 이방인이요 불신자일 따름이다. 예수님은 불신 유대인들을 독사의 새끼들이라고 (마 23:33), 마귀의 자식이라 부르셨고 (요 8:44) 요한은 유대교 회당이 "사단의 회당"이라 판단했던 것이다 (계 2:9, 3:9).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거듭났다면 당연히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 특출하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왜냐하면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와 계시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누구신가? 그분은 총명과 지혜의 신, 명철과 권능의 신,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시다 (사 11:2-3). 이는 공부하는 학생들, 연구하는 학자들의 견지에서 말하자면, 성령님은 "공부의 신"이시다.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다 (시 111:10, 잠 1:7, 9:10). 예수님을 만났다면 그분을 지금 내가 모시고 있다면 왜 어떤 것에 탁월하게 될 수가 없을 것인가?

---


2015년 11월 수능에서 전과목 시험 가운데 3개만 틀린 올해 고 2 선혜원 학생의 글입니다. 정말 보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기적같은 내용입니다. 많이 보시고 큰 도움 되시길 소원합니다. 현재 성적만을 보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포기하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등학교 2학년 18살인 선혜원 학생입니다.
 
시작하기 전 성경이야기 하나를 나누기 원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갈릴리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는 베드로에게 찾아갑니다. 베드로는 밤새물고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한 채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오랫동안 어부생활을 해서 더 이상 물고기가 잡히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 했을 것 이고 밤이 새도록 그물을 내렸기에 피곤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인지도 확신이 던지라니 그물을 던지고 그물이 터질 만큼의 물고기를 잡게 됩니다.안가지만 예수님처럼 보이는 남자가 그물을
그 후에 베드로는 주님임을 확신하고 달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그물을 던진 건 베드로였지만 인도하신 분은 주님 이였고  이야기에서 나타난 '물고기 수 백 마리가 한번에 잡힌 기적'은 하나님이 이루신 것이라고 누구나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물 밑에 물고기들을 모두 조종하시고 모이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 것이죠.
 
제가 이 간증을 통해 말하는 것은 베드로가 그물을 던지게끔 인도하신 것 처럼 내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 그리고 수백의 물고기가 잡힌 것과 같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기적 같은 일들에 대한 것입니다.
공부를 한 것은 저의 몸이지만 그것을 하게끔 모두 인도하신 하나님,  별 것 아닌 노력 이였지만 기적 같은 결과를 이루신 하나님에 대하여 간증하고자 합니다.
가식이고 겉치레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근거로 저는 지금 마음이 매우 막막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을 합니다.
만약 세상의 논리에 따른다면 시험을 봤고 좋은 성적을 받았고 원하던 대학에 갈 수 있게 되어  그저 기쁘기만 하고 뿌듯해야 할 텐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싶어 공부했고 오직 그 힘으로만 공부했고 오직 그 은혜로만 시작하고 이끌어 주셨기에 결과가 나온 지금 저는 이제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시작하고 계획을 짜는 마음입니다.
 
이제 부터는 하나님께서 수능 이라는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어떻게 제게 은혜를 주시고 이끌어주셨는지, 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올해 수능에서 받은성적은 원점수로 국어100 수학92 영어97 생윤50 윤사50 , 표준점수 합532점으로 청솔 기준 상위 0.2% 작년 고려대 경영 최초합에 해당하는 점수입니다.
몇일 전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2년전 이맘쯤 아무것도 모르던 중학교3학년 마지막 기말고사 성적표가 있어 보았는데  국어84점 수학37점 영어62점 이였습니다.
이렇게 저는 중학교 시절 공부 잘하는 학생과는 거리가 좀 있는 학생 이였습니다.
 
저는 다른 학생과 비슷하게 왜 공부해야하는 지도 모른 채 성적이 안 나오면 부모님이 못 놀게 한다, 세상에서 소외당할지도 모른다 하는 막연한 두려움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놀아야 하는데 공부는 꼭 치워야할 방해거리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공부를 잘해 보일 수 있게'평균'을 올리는 공부를 시작했고 역사 기술가정 체육 도덕 등을 벼락치기했습니다. 그리고는 목적달성! 현명하다 하고 좋아했죠. 제가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만 하는 애들은 인생의 실패자라 생각했습니다.
오죽하면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에게 순화해서'너는 멍청이야 이 좋은 시기에 공부를 하다니, 28청춘이 괜히 있는게 아니야 당연히 놀아야지 공부해서 뭐해' 하며 깔보고, 반에서 공부하는 애들을 괴롭히고 무시하는 분위기의 선봉장이 되었습니다. 수학 선행학습 하는 친구 자리에 쓰레기를 부어놓아 혼나기도 하고 책을 숨겨 놓기도 하고 다 축구하러 안 나오면 배신자다 하며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공부하는 친구가 있으면 '야 혜원아 쟤 시험 끝났는데 공부해' 하고 와서 속닥거리는 친구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신앙의 수준은 기도하고 찍으면 맞을려나 하고 수학시간에 문제 안 풀고 기도나 하고 있고, 기독교인 친구가 밥을 먹기 전 기도하면 맛있는 반찬을 뺏어먹고 도망치는, 교회는 습관처럼 빠지지 않고 나가지만 아무도 내가 기독교인이라고 하면 믿지 않고 개그인줄 알고 웃는 그런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은 구별되라고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거늘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를 것 이 없는, 오히려 그 중심 쪽에 가까운 사람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행복하게 노는 것 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라고 생각했고 ,그런 추억들이 인생의 유일한 가치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마디로 하자면 '인생은 힘들고 지루할 때가 대부분이지만 몇 번의 즐거움을 위해 살아가는 것' 이였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공허해지고 채워지지 않는 기분에 게임을 하루에 몇 시간씩 하면서 그런 생각을 잊고 ,친구들과 술을 먹으며 어울리면서 공허함을 없애보려고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더 강력한 공허함으로 돌아왔고 잠을 잘 때가 제일 낫다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삶은 무너져 갔습니다. 겉으로는 그 마음을 드러내기 싫었고 계속 '행복한 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인간관계도 과연 내가 이들을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내 외로움의 필요로 같이 있으려고 하는 건지 혼란이 왔고 있는 그대로 사랑받기를 원하면서 누가 나의 어떠함 ,외모가 아니라 성적이아니라 재미가아니라 나 자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지 하고 사람사이에 둘려 싸여 있으면서도 외로워하는 것이 대부분의 하루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지원하던 고등학교에 떨어지고 부모님의 결정으로 저는 떠밀리듯 dls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죄송한 것도 너무 많고 저도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 오면 달라지겠지 하는 희망을 가지고 dls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공부를 시작하게 될 때에 수학은 중학교 3학년 것부터 다시 해야 하고 영어는 단어를 몰라 모의고사를 풀지 못해 단어부터 다 외워야하는 학생 이였습니다. 또 저와 어머니의 실수로 삼국지와 영어단어장만을 가져왔기에 책상에 앉아도 할 수 있는 것이 책과 단어외우고 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저와 같이 수학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기억하겠지만 자꾸만 똑같은걸 물어봐 바보소리를 듣기도하고 곱셈공식을 못 외워 와서 혼나기도 하고 영어단어 시험을 보면 계속 걸리 길래 몰래 시험을 빠지는 수준이였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을 보니 너무 어려웠는데 저와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은 2~3명 빼고는 다 저보다 어린 학생들이고 중학교1학년도 있었습니다.
 
dls에서 예배를 계속 드리며 시간이 흘러 하나님의 십자가 빛 앞에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저의 죄악들이 비춰졌고 하나님이 저를 회개하게 하여 돌이키게 하셨고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진짜 그 사랑에 그냥 무릎 꿇고 앉아 눈물만 한 시간 넘게 흘릴 뿐 이였습니다. 이렇게도 눈물이 날 수 있는 거구나 할 정도였습니다. 공허하게 빈 마음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꽉 채워졌고, 처음으로 나의 어떠함이 아닌 나를 사랑받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 하는 그저 기독교 교리정도로 내 머리 속에 있던 지식이 부정할 수 없이 마음속에 어제 경험한 일처럼 믿겨지게 되고 부정하려고, 인정 하지 않으려고 해도 눈앞에 보이는 걸 안 보인다고 할 수 없듯 느껴지기에 느껴지지 않다고 말할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에, 이제는 나를 좀 바라봐주렴 하는 음성에 설득 되어 졌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한부부가 7년을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아이를 허락해 주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7년이 되던 해에 아이를 가지게 되어 정말 그 아이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계속 말을 건내고 함께 찬양하고 이름도 지어주고 정말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복부 쪽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 가니 몸 안에 혹이 자라고 있다고, .모든 의사들이 공통되게 아이는 또 가질 수 있으니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하게 되면 아이는 죽게 되기 때문 이였습니다. 결국 미친 짓 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그 어머니는 마취를 하지 않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온몸이 칼에 찢기고 너무 아파 기절하고 몸속에 들어오는 칼의 고통에 깨어나고 다시 기절하고 그 비명을 듣는 아버지는 피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랑하는 아이가 죽기 때문에 아이를 살리기 위해 부모님은 고통을 다 참아 내신 것 입니다.
아이가 자라게 되어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마음일까요. 부모님께 함부로 대들 수 있을까요,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랑에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된 제가 그런 마음이 되었습니다. 날 살리시기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무시하던 내 모습이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싫어졌고, 정말 그냥 길을 걷다가 십자가를 보면 가슴이 뜨거워져 눈물이 글썽이게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배 때에 그렇게 은혜를 받았지만 막상 삶의 자리에 돌아와 공부 자리에 앉으면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왜 앉아있지?
 저는 이유 없이 힘든 일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합니다. 그래서 공부도 딱 목적에 필요한 만큼만 하고, 잠도 지각하기 직전까지는 꼭 자야하고 ,씻는 것도 냄새가 나고 위생상 문제가 있어보여야 생각하고 ,누워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누워서하고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 자리에 앉아있어도 왜 해야 하지 그냥 하나님 믿고 잘 살면 되지 않나 어떻게든 먹고는 살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위1%대학이면 99%는 그 대학을 안 나오는 건데 내가보는 100명중에 문제없이 사는 사람이 1명 뿐인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 하고 나름 논리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 기도 할 때 이렇게 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나님 저는 공부가 너무 싫어요. 그리고 왜 해야 하는 거죠? 다니엘이 공부 잘했나요? 모세 때는 공부도 없었잖아요 이건 저한테 고통만을 안겨주는 악입니다. 하나님 공부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빨리 다 때려 치게 해 주세요.  

하고 자리에 돌아와 할게 너무 없으니까 말씀 읽고 단어외우고 책 읽고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똑같이 기도하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내가 우리가정에서 태어난 것이 우연일까? 내가 이 나라에, 학생으로써 살고 있는 것이 그저 우연일까?  하나님이 주사위를 휙 던지는 것처럼 아무계획 없이 그냥 나온 대로 나를 세상에 던지신 것 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만난 하나님은 그러실 분이 아니 였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못 드리는 나라가 있다는 걸,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환경이 있다는 걸, 능력을 보이려고 해도 객관적인 기준이 없이 계급 같은 것이 판을 치던 시대가 있었다는 걸 .만약 이 시대 이 현재에 나의 삶들이 모두 우연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계획 이라면,이 공부라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 있어서 시키시는 것이 아닐까,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누리고 있었던 공부할 수 있는 기회, 직업선택의 자유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영향력 같은 것들이 사실은 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고 기회였다면, 나에게는 그 은혜를 갚아야할 책임과  주신 그 기회들에 최선을 다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슴을 찔렀습니다. 
예배는 예배당에서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올려 드리는 것 이라고 배웠는데, 상식적으로 공부 할 수 있는 대한민국 학생이라는 삶속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놀고먹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나의 유익을 쫒는 것 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막연하게 생각하던 비전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고 전도하기 좋은 변호사라는 직업에 공부라는 것이 필수적 이라는 것 또한  저의 뒷머리를 때렸습니다.
 
그리고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베드로도 그냥 그물을 던지라니까 던지고 그 뒤에 하나님께서 역사 하셨잖아요? 저도 다른 곳이 아닌 제게 주신 이 삶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순종 할게요. 어떤 일을 이루실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다 이루시겠죠? 베드로가 그물을 던지지 않았더라면 그 기적을 보지 못했겠죠? 하나님께서 계획이 있으신데 제가 불순종해서 이루지 못하면 너무 비참할 것 같습니다. 한번 진짜 열심히 해 볼게요 제게 주신 이 길들과 기회에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하고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로는 정말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했습니다. 공부법을 물어보러 형 누나들을 쫒아 다니고, 공부 잘하는 친구에게 계속 질문 하고 ,수업 때에 눈에 불을 키고 집중하고 등등
정말 신기한 것은 만약 평일에 그날 공부를 열심히 못한 것 같으면 시무룩해졌습니다. 뭔가 죄송한 마음에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눕기 전에 반성을 하기도 하고
그런데 주일에는 공부를 안 해도 마음이 평안하기만 하고 기쁘기만 했습니다. 세상적으로 봤을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면 쉬고 예배드리는 그 시간이 아까워야 하는데 전혀 그런 것 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하니 하나님의 방식을 알려주셨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하는 십계명의 말씀을 아무 양심의 거리낌 없이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6일을 공부하는 것 은 1년으로 치게 되면 주일에 공부하는 것 보다 약52일의 시간이 줄어드는데 합리적으로 생각 했을 때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으로서는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아니 하나님을 위한공부면 주일에도 해도 상관없지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동환선생님께서 비유로 네가 아들에게 쉬라고 말했는데 아들이 쉬지도 않고 밤새 네 구두를 닦아  놓았다고 하면 기쁠 것 같니, 하나님의 일은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룰 안에서 행하는 것이 가장 좋단다. 하고 말씀 해 주시는 것을 듣고 맞아 하나님 기뻐하시라고 하는 건데 주일만큼은 예배에 더 많은 시간을 드리고 휴식 하는 것 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실 거 같다.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불안함도 없었고 그런 조언을 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다는 것이 정말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 합니다.
 
공부를 원래부터 열심히 하는 학생이 아니다 보니 중간에 낙심이 되고 힘이 들 때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저와 같이 입사한 한 여학생이 있는데 몸도 호리호리하고, 운동도 거의 안하고 그런 학생 이였는데 쉬는 시간에도 눈에 불을 켜고 수학 문제집을 푸는 것 입니다.
저는 처음에 수학공부 최대한계가 2시간 이였습니다 최대 한계라는 말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알 것 입니다. 그 시간이 넘어가면 아무리 집중하려고해도 머리가 하얗고 지끈지끈거리고 아무생각이 안 들고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뻗어서 자게 됩니다. 저는 그렇게 열심히 하려해도 엎드려있는데 지치지 않고 계속 집중하는 그 여학생을 보니 저게 공부 해 논 애들의 자산이구나 하며 중학교 때에 공부 좀 할 껄 하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공부를 안 하던 학생이 열심히 해 보려고 하면 느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선생님들이나 부모님들의 '넌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서 그래' 하는 말을 믿고 있었는데 정작 해보면 얼마나 유혹들을 참고 공부하기가 어려운지 해야 할게 많은지 느끼고  갑자기 큰 괴리를 경험합니다.
저도 수학은 개념을 배워도 응용문제를 하나도 못 풀겠어서 자꾸 답지를 보게 되고 ,영어는  맟춰 보려고 해도 단어를 모르니까 도저히 풀 수 가없고, 국어는 분명 한국어인데 암만 처다 봐도 모르겠고 시간 안에  다 푼다는 게 가능하기는 한건가 하는 벽들에 부딪혔습니다.
심지어 탐구라는 과목이 있어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은 고등학교 1학년이 끝나갈 쯤에야 알게되었습니다.
 
그쯤 되자 좌절감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 보다 잘하고 열심히 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하나님위해서 한다고 해도 얼머나 할까, 하나님 기쁘시게 하려고 하는 건데 이런 열매도 없어 보이는 일에 계속 힘을 써야하나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수업시간 미분을 처음 배우고 나빼고 다 이해를 하는데 하루가 지나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저를 보며 예배시간에 좌절해서 이렇게 기도 한 적도 있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의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 나오고 심지어 거기서 좋은 성적을 받은 사람도 북한사람들처럼 어려운 사람에게 별로 도움을 못주는데, 그들을 살리지 못하는데 저는 서울대는커녕 미분도 이해 못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있는데 미분을 못한다고요!! 하며 기도하다가 자꾸 미분 미분 거리니까 옆에서 기도하던 친구가 장난 치는 줄 알고 저에게 뭐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실력적인 측면에서 좌절을 하게 되고 또 하나 '과연 하나님이 이것을 진짜 원하실까' 하는 의문이 자꾸만 생겨났습니다.
온 물질이 다하나님 것인데 내가 뭐 헌금얼마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그걸 기뻐하실까? 내가 찬양하지 않아도 온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할 텐데 기뻐하시기나 할까?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하나님에게 유익이 된다고 해도 진짜 보이지도 않을 정도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자 하나님께서 너는 이 인생 어느 순간에 가장 행복하니? 하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이전까지의 모든 삶에서 즐거운 일들을 떠올려보니 '어떤 일' 때문에 즐거워했던 것보다는 그 일을 함께한 사람 때문에 행복했던 기억이 훨씬 더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한 순간들을 생각하니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셨던 때였습니다. 나에게 다가와 위로 해 주셨을 때 ,나의 찬양을 받아 주셨을 때 ,나의 예배를 받아 주셨을 때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느낄 때에 가장 행복합니다. 하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딱 기도내용과 똑같은 말씀의 구절로 저에게 하나님께서도 내가 하나님과 겸손히 동행하시기를 원한다고, 그 무엇보다 그것을 바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와 슬퍼하시는 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 클럽에서 술을 먹고 죄를 짓는 그 순간에 내 마음속에 성령님이 기뻐하시고 함께 해주신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위해  내가 최선을 다하는 , 비록 부족하지만 과부가 두 렙돈을 드리는 심정으로 올려드리는 삶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쁘게 받으시고 그 순간들이 나와 함께 해주시는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함께해주시는 그 자리에 있고 싶다 하는 마음으로  매일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식사기도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이 자리에서 나를 앉히시고 공부시켜주시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이 삶을 받아주시고 함께해주세요 그것을 바라며 이 하기 싫은 공부 오늘도 시작 합니다
하고 짧게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공부가 별로 힘든 일 처럼 느껴지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느껴지는 좋지 못한 감정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다 같이 좀 힘든 일을 해도 재미있고 추억으로 남는 것처럼 하나님을 인식하고 나의 삶의 주인임을 인정하고 함께하려고 노력하자 공부하고 예배드리는 하루가 너무나 행복하게 느껴지게 됐습니다.
 
제가 이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추천하는 것은 주일에는 공부를 하지 않고 하나님과 자신에 대해 좀 더 묵상하는 것입니다. 주일에 은혜를 받고 아 이번한주는 정말 나의 한계에 계속 부딪히겠다. 하고 일주일동안 치열하게 싸우고 나면 그 공부의 한계치가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자꾸 한계에 부딪혀야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데 정말 힘이 들고 내 노력으로는 짧은 시간밖에 유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나의 의지로만은 안 되기 때문에 꼭 주일에는 마음을 다잡고 반성하고 다시 한 번 달려 나가기 위해 충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공부하려고 한다면 하나님이 알려주신 방식대로 하는 것이 가장 유익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인데 맹목적으로 하면 힘만 들고 실력은 늘지 않습니다. 주일에 더 많은 시간 기도하면서 방향 관리를 하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다보면 하나님께서 주위사람을 통하여서 ,기도하다 떠오르는 생각을 통하여서 그 방법들을 알려주십니다. 비유하자면 비행기가 빠른 속도로 가면 갈수록 작은 각도차이가 엄청난 오차를 초래하기 때문에 꼭 주기적인 각도점검이 필요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저는  하루하루 저의 한계와 싸우며 지치고 힘들 때 다시 예배로 힘을 받고 노력하다보자 어느 순간 실력에 열매들이 맺히기 시작했습니다.1년이 지났을 때 가장 집요하게 공부했던 국어는 1~2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오게 되었고 수학은 개념을 다 끝내게 되었습니다.
영어 또한 단어장하나를 그 안에 있는 모든 단어를 통으로 다 외우게 되고 수업 때 배운 독해법과 문제 풀이들을 반복하자 3등급 점수대에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버겁던 수학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막막했는데 경준쌤 수업을 듣고 수학공부의 뼈대를 세우는 법을 알게 되어 한창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자 마음속에 거만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아직 2년이나 남았는데 놀면서 해도 되는 거 아닌가 하면서 자꾸만 내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꺽어도 꺽어도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라는 인간은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뜨거운 마음이 식은 채로 치룬5월 모의고사 저는 국어82 4등급, 수학61 5등급, 영어 84 4등급 그런 점수를 받았습니다. 부끄러워서 점수를 숨기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던 중에 나는 진짜 하나님 은혜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힘으로는 이정도 한 것도 기적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자만하지 말고 , 내가 공부하는 목적을 날마다 인식하고 공부해야겠다. 다짐하고 머리를 밀었습니다. 빡빡 민 머리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속상하고 후회가 들었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맞아 넌 공부하는 게 하나님을 위해서라고 하면서 저는 거 상한 것 드릴 수 있냐, 아무것도 계산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오늘도 최선의 것을 드려라 하면서 다시 한 번 공부 자리에 돌아갔습니다.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주위 사람들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흐트러진 것 같으면 바로 예배당에 가고, 공부하는동안 하나님을 많이 생각하지 않은 것 같으면 예배드릴 때 회개의 눈물이 나고 그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며 하루하루 살아갔습니다.
 
그러자 6월 모의고사 성적을 전에 간증했던 대로 국어100 수학96 영어97 탐구47,50 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컨디션에 따라 바뀌는 게 시험의 성격이라지만 한 달을 어떻게 보냈는가에 등급이 총 몇 십 등급씩 움직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저는 이것을 보며 아 정말로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공부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번수능 최선을 다해보자 그렇게 선생님께 편지를 드리자 선생님께서도 최선을 다해보라고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지 모르니까 최선을 다해보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나이는 한살 어리지만 수험생 이라고 생각하며 매일 계속 공부해 나갔습니다.  9월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던 날  몸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감기인줄 알았는데 열이40도 까지 오르고 약을 먹어도 아프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자다가 숨이 안 쉬어져서 깼는데 얼굴이 너무 뜨거워서 화장실로 기어가 찬물을 틀고 물을 맞았습니다. 그때 잠깐 필름이 끊기고 아 진짜 이렇게 있으면 죽겠다 하고 생각하고 젖은 옷을 입고 택시를 타 근처응급실에 갔습니다. 너무나 아프니까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왜 이러시냐고 따지듯이 묻게 되었습니다. 집근처 병원에서도 계속 열이 안 떨어져 링겔을 맞으며 수건을 덮고 있는데 또 머리가 혼미해졌습니다. 잠이 든 것과 안 든것 중간쯤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때 꿈처럼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내가 너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아직 너무 부족하구나. 너와 좀 더 대화하기를 원한다.' 
사실 그 몇 주 전부터 기도를 하면 성경을 읽어라 성경을 읽어라 하는 마음이 이상하게 자꾸 들었지만 공부시간이 아까웠던 저는 수능 끝나고 많이 읽을게요. 하고 기도를 하는 시간도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그런 기억이 다 떠오르자 정말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알겠다고 꼭 그러겠다고 다짐을 하고 기도를 한 그 다음날부터 저는 열이 떨어져 다시 공부를 하러 학교에 올 수 있었습니다. 정신이 없었던 가운데도 아버지에게 이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다 인도하신다 하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일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는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불안함에 쫓겨 공부했을 것이고 좋은 열매도 없었을 것이고 이렇게 간증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고백합니다.
 
수능이 다가오자 불안함이 마음속에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불안함은 수능시험을 준비해본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모의고사를 잘 봐도 아 수능 때는 안 이러면 어떡하지 못 봐도 큰일 났네 이렇게 못했었나 하고 불안해하게 됩니다.
제가 깨달은 것은 그 불안함을 지우려고 하는 공부는 제 실력 향상에 눈곱만큼도 기여를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시간은 오래 앉아 있어도 공부를 한건지 안 한건지 하는 기분만이 드는데
정말 하나님 안에서 예배드리고 은혜를 받고나서 기쁘게 공부하면 그전 몇 시간 공부해도 보이지 않았던 약점들이 하나하나 보이게 되고 메꾸게 되고 실력이 계속 향상 되는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약점을 보완해가며
서로서로 위로해주고 배려해주며 DLS는 수능 시험을  다 같이 준비했습니다.
 
저는 어중간한 위치에 있으니 막 혼자 싸우는 듯 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수험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 수험생도 아닌 저에게 와주어 형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포스트잇 하나 남겨주고 저를 잡고 기도해주는 동생들 ,친구들을 볼 때 너무나 고맙고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맞아 나는 하나님이 함께해주시지 하는 것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동생이 얄미울 수도 있을 텐데 전혀 그런 기색 없이 저와 놀아주기도 해주시고, 여러 공부법도 알려주시고 도와주는 형 누나에게도 너무 감사 했습니다. 수능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저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진짜 아무도 경쟁자처럼 느껴지는 것이아니라 한명 한명을 바라보며 기도할때마다 정말 다 잘 봤으면 좋겠다. 하나님 제발 도와주세요. 하는 기도가 나오곤 했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격려해 주는 것을 볼 때마다 저는 정말 이곳에 저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다니엘학습법의 저자면서 다니엘리더스스쿨 선생님이신 김동환 선생님께서도 추석쯤에 갑자기 몸이 너무 편찮으시게 되어 병원에서는 2주 이상 입원해야 한다고 했는데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한3~4일 만에 돌아오셔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선생님들과 형 누나 친구 동생들 곁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었습니다.
 
수능이 며칠 남지 않은 어느 날 밤 기도를 하고 자려는데 눈물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감사하다고만 중얼거린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을 생각해보니 정말 그 지경이던 나를 앉혀서 공부를 시켜 주신 것도 하나님이고 내 별것 아닌 노력에 열매를 주신분도 하나님이고, 이렇게 행복하게 공부 할 수 있도록 해 주신분도 하나님, 좋은 선생님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분도 하나님 이 라는 것이 머릿속에 계속 지나갔습니다.
 
진짜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겠다 이1년이 나의 삶속에 너무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뿌린 분이 하나님이니까 거두실 분도 하나님이다 하는 전에는 절대 가지지 못할 믿음이 내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정말 헛되지 않았구나 하며 행복해 했습니다. 수능 하루 전 평소에 힘든 일이 있을 때 도와주던 친구들이 와서 열심히 기도 해 주겠다는 것을 보며 그들에게 들인 시간들 또한 하나도 아까운 것 들이 아니 였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수능 하루 전에도 평안하게 잠을 잤고 아침에  학교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내 실력에 대한 믿음에서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저 진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꼭 감사해야겠다. 하는 마음을 주시는 것 ,나와 지금 하나님이 동행하고 계시구나 하는 것 때문 이였습니다. 수능 때만 반짝 나와 함께해주세요!! 하면 너무 부끄러웠겠지만 날마다 준비하는 시간마다 항상 함께하심을 바랐기에 그날 또한 하나님 평소처럼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하기를 바랍니다. 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에서 1교시 국어영역 저는 문제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시험이 끝나고 학생들이 야 엄청 쉬웠어. 하는 것 듣고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이때부터 아 한번 더 해야 하는 건가 하는생각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2교시 수학영역 공부계획상 어려운 킬러문제를 버리고 96점을 목표하던 저는 별어려움없이 문제를 풀고 시간이 남아서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 잠을 자려고 엎드렸는데 머리에서 갑자기 계산 실수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fx의 미분 값을 구해야했는데 gx의 미분 값을 구하고 끝낸 것입니다. 거의 거저먹는 개념문제였는데 틀렸다는 것을 알고 나니 멘탈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1년간 하나님 바라보는 법을 훈련시켜주셨기에 평소라면 좌절을 했겠지만 하나님 나머지 시험에도 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어떤 상황에 흔들리지 않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했고
그런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차분하게 영어를 풀 수가 있었습니다.
유독 어려워 표준점수가 높았던 윤리와 사상까지 시험을 치르고 처음 든 생각은 '아 못 봤다 1년 더다' 하는 생각 이였습니다.
진짜 이번수능을 준비하면서 가장 감사했던 순간이 바로 이순간이였는데 그 못 봤다 이후에 제 가슴속에서 그래도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주님 하는 가식 없는 고백이 나온 것입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나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이 2년이라는 시간동안 자라왔다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제가 거둔 성적의 열매보다 훨씬 값지고 기쁜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밖에서 기다리는 엄마에게 엄마 나 잘 못 본거 같아 그런데 진짜 그런데도 기쁘고 감사하다는 생각만 든다?? 하고 말했습니다.
채점은 해야 할 것 같아서 채점을 하니 실수를 한 수학 빼고는 모두 다 좋은 성적이 나오고 전 과목에서 3문제만을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뻐했고 또 감사했습니다.
 
여기까지의 이야기에서 제가 한 것은 넘어지고 다시 걷고 넘어지고 다시 걷고를 반복 한 것 밖에 없습니다. 일으켜 주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요 걸을 수 있게 힘을 주신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저는 수능이라는 시험을 준비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비록 부족하여 넘어지더라도 하나님이 일으켜주시면 다시 걸어가고 나는 그저 내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뿌리시고 거두신다는 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1년이라는 시간동안 경험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이 열매들을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들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저의 어떠함을 보는 것이 아닌 '선혜원' 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지금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 들려주시는 각자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라며
축복하며 글을 마칩니다.  2015 12월19일 선혜원 학생


--

게임에 중독되었던 나(롤 다이아 출신)를 하나님의 사랑이 변화시키다

이동규  (18세 다니엘 리더스 스쿨 DLS 재학생)    


안녕하세요, DLS에 입학한지 1년 5개월 된 이동규 학생입니다. 먼저 DLS로 인도해주셔서 저를 변화시켜주신 하나님과 선생님과 항상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의 생활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평범한 가정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어릴 적에는 지나가는 사람을 볼 때마다 인사를 할 정도로 인사성이 밝고 활발하고 웃음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승부욕이 엄청 강한 편이였던 터라 친구들이 저에게 내기를 걸면 내기에서 이길 때까지 계속 했고 나보다 잘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내가 그 친구보다 잘할 때까지 했습니다. 또 호기심이 많아서 모르는 게 하나라도 있으면 부모님께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물어봤고 뜬금없이 어항을 깨보고 싶어서 망치로 깼다가 소리를 듣고 놀란 부모님이 달려오신 적도 있을 정도로 엉뚱한 면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저학년 때는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여서 문제없이 잘 지냈는데 문제는 고학년이 되면서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했던 온라인 게임이 중독이 되어가다가 고학년이 되면서 더 심해진 것입니다.

친구들과는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되면 게임에 대한 이야기만 했고 학교가 끝난 뒤에도 친구들과 함께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가 학원에 갈 시간이 되면 게임이 더하고 싶어져서 학원에 가지 않는 일도 많았습니다. 원래 밝고 활발했던 성격도 게임에 중독되면서 점점 내성적이고 어두워져갔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자 게임중독은 절정을 찍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반마다 컴퓨터가 있었는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되면 다른 반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하다가 선생님한테 걸려 혼나기도 하고 제가 방송부원이였는데 방송실에서 방송을 트는 시간이 되면 방송을 틀어놓고 게임소리를 음소거를 한 채 게임을 한 적도 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집에 와서 또 게임하다가 잘 시간이 되면 부모님께서 주무시는 시간이 30~40분 정도가 걸리는 걸 계산을 해서 기다렸다가 다시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러다가 새벽 4~5시쯤이 되면 부모님이 새벽예배를 가시려고 맞춰놓은 휴대폰 알람이 울리는데 그 소리를 듣고 잠시 컴퓨터를 끄고 자는 척을 하다가 가시고 나면 다시 컴퓨터를 켜서 게임을 하다가 부모님이 차를 타고 집 주차장으로 오면 거실인터폰에서 차량이 도착했다는 알람이 울리는데 그제서야 컴퓨터를 끄고 잤습니다. 이렇게 밤새도록 게임을 했기 때문에 학교는 그 전날 못잔 잠을 자러가는 장소에 불과했습니다.

 

수업 중에 대놓고 자다가 선생님이 많이 화나셔서 쾅 소리가 들릴 정도로 머리를 책상에 박으신 적도 있었고 제가 계속 자니까 아예 교실 문 옆에 바닥을 제 자리로 정해주셨는데 거기서도 자니까 선생님이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성적은 바닥 그 자체였습니다. 그제야 부모님께서 제 성적을 보시고 통제를 엄하게 하셨지만 기초도 모르는 상황에서 2~3학년 공부를 하려고 하니 너무 어렵고 10분 공부하기도 정말 어려워서 ‘아 나는 공부에 머리가 없는가보다 어차피 해도 되지도 않는 공부 때려치우고 게임이라도 열심히 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게임에 더 열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방학이 되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저의 세상이었습니다. 일어난 시간부터 자기 전까지 게임을 했는데 하루 평균 18시간 정도 했던 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제가 즐겨했던 게임 중 하나는 LOL이라는 게임이였는데 친구가 재밌다고 같이 하자고해서 시작한 유형 이였습니다. 처음에 할 때는 별로 재미없어서 안 하려고 했는데 한 5판째부터 점점 재밌어졌고 10판째가 되니까 빠져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LOL이라는 게임은 7개의 등급으로 분류되있는데 각 등급마다 5단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3번째로 높은 등급의 2단계였는데 퍼센트로 치자면 전체의 0.1% 정도 됐습니다. 친구들이 학교에서 저를 볼 때마다 쟤가 다이아래 라면서 많이 부러워했는데 저를 인정해주는 그 시선이 좋아서 더 열심히 했습니다.

 

교회는 원래 다니지 않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가족분위기가 많이 우울해지고 힘들어져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저의 예배 시간이 달라서 부모님이 먼저 교회를 가시기 때문에 부모님이 가시고 나면 저한테 교회가라고 간섭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부모님께서 전화로 잔소리 하실 때 정말 가끔 눈도장이라도 찍으러 갈 때를 제외하면 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였기에 신앙심은 눈곱만큼도 없었고 길가다가 교회친구들을 만나 교회 좀 나오라는 소리를 듣기라도 하면 내가 가든 말든 신경 쓰지마라 니 알빠냐 라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지인으로부터 DLS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는 교회집사님의 아들이 DLS에 다니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그 집사님으로부터 DLS에 대한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신 것입니다.

처음에는 부모님께서도 저를 보내고 싶단 생각만 하시고 저한테 이야기를 하지는 않으셨지만 이야기를 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돼서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과 성적 상담을 하는데 제 내신이 현재 어느 정도 되냐고 묻자 99%라고 이대로는 인문계는 물론이고 공고도 정말 질 나쁜곳을 제외하고는 들어가기 힘들다는 말을 들으시고는 동규야 DLS라는 곳이 있는데 차라리 거기에 들어가라 죽어도 실업계는 안 된다 대충 이런 상황 이였습니다. 저도 평소에 내 성적은 꼴찌겠지? 라고 생각은 하긴 했지만 막상 99%라는 소리를 듣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 이였습니다. 아 공부 조금이라도 해놓을걸 진짜 조금이라도 해놨으면 이렇게는 안됐을 텐데 라고 그제서야 후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DLS에 들어가면 매일 새벽예배, 점심예배, 저녁예배를 드리고 신앙을 확실히 잡을 수 있다는 소리에 절대 안 간다 내가 왜 가냐 난 지금이 좋다, 차라리 공고에 가서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이나 실컷 하고 살겠다 라며 부모님과 싸웠지만 DLS에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지원이라도 한번 해봐라 지원서만 쓰면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는 부모님의 얘기를 듣고 저는 어차피 안 쓴다고 해도 억지로라도 쓰게 할 거 같아 설마 내가 붙겠어? 라는 마음으로 지원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결국 저는 서류심사에서 통과했고 2차로 보는 면접심사까지 모두 붙어 작년 1월 달에 DLS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열심히 한 케이스는 아니었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나 찬양을 부를 때면 밖에서 하던 것처럼 하는 척, 듣는 척을 했습니다. 공부시간엔 거의 계속 잤고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을 빼면 밖에서 하던 것과 거의 동일하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계속 생활하다보니 ‘이건 아닌 거 같다, 이럴 거면 나가서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게 낫지 왜 이렇게 지내냐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님은 한번 만나봐야겠지 않겠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정말 전심으로 ‘하나님 정말 계십니까? 정말 계시다면 이 시간 저를 만나주세요’ 라며 기도했고, 전심으로 계속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저를 만나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뒤 그때 비로소 내가 왜 공부해야하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내 소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고 찬양 예배때 찬양을 부르며 뛰는 척이 아니라 정말 기뻐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예레미아서 29장 12~13절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라고 나와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부르짖으며 온 마음으로 기도할 때 만나주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마귀가 싫어하는 법입니다.

 

마귀는 제가 은혜를 받은 만큼 은혜를 다시 뺏어가려고 하고 저는 그 은혜를 지키려고 했습니다. 물론 이기는 날만 있던 건 아니였습니다. 마귀에게서 진날은 기도를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아 게임을 하러 피시방에 가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다른 세상의 것들로 풀었고 그럴 때마다 왜 너는 이것밖에 안되냐? 네가 하나님을 만나놓고도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냐? 넌 하나님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 네가 하나님을 만났으면 지금 이 따위로 행동할 수가 있냐? 은혜 받고 이런 행동하면 쪽팔리지도 않냐 등등의 말로 마귀가 저를 속삭였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죄를 더 짓고 싶어지고 기도가 하기 싫어졌지만 더욱 기도하려고 노력했고 기도하다보면 다시 이기곤 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든 적이 있습니다. ‘내가 계속 죄를 짓게 이유는 무엇이고 죄는 왜 지으면 안 될까?’ 그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나는 너를 통해 죄로 죽은 수많은 영혼들을 내 곁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너를 DLS에 보내 준비시키고 있는데 마귀들이 그걸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네가 가장 좋아할만한 걸로 유혹해서 널 넘어뜨리려는 거야. 네가 그렇게 유혹에 넘어가서 죄를 짓게 되면 그 준비되는 시간이 계속 늘어날 테고 그 동안 수많은 영혼들이 죽지 않겠니?’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고 싶을 때 마다 이 생각을 하니 참게 되고 그러다보니 죄를 짓는 횟수가 점점 줄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고 공부를 시작하니 밖에서는 10분 공부하기도 힘들어했던 공부가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DLS에 처음 왔을 때 제 성적은 고3 모의고사 기준으로 국어 20점대 초반, 영어는 지문을 읽지 못해 찍는 수준이였고 수학은 중학교수학도 아예 몰라서 1학년수학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저번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국어 75점(3등급), 수학은 96점(1등급), 영어는 57점(5등급)으로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제 정욕을 위해 공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안에서 공부해서 성적이 많이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면서 지금까지 잘 지낼수 있었고 절대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송두리째 바꿔준 DLS와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선생님과 형들이 저한테 해준 것처럼 저도 저 같은 다른 연약한 친구들, 동생들에게 내가 받은 만큼 다시 나눠주자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DLS의 특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신앙

 

DLS에서는 새벽, 점심, 저녁 총 세 번의 예배를 드립니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5시 반부터 7시까지 새벽예배를 드림으로 하루를 은혜를 받고 시작합니다. 새벽예배는 보혈찬송을 한곡 부르고 설교를 듣는데 설교를 들을 때 신기하게도 지금 내 상황과 딱 맞는 설교를 하시는 일이 많아 설교를 들으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고 고치게 됩니다. 처음에는 새벽부터 일어나 설교를 듣는 게 힘들지만 계속 듣다보면 어느 순간 졸리지 않고 오늘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일까라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점심과 저녁에는 각각 30분 1시간의 찬양예배를 드립니다. 이 시간에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뛰며 뜨겁게 찬양합니다. 힘들거나 지칠 때 뛰면서 찬양을 드리고 나면 어느새 그런 마음은 다 사라지고 평안함이 흐릅니다. 하루 세 번의 예배 외에 금요일에 박삼순 전도사님이 인도하시는 금요집회가 있는데 이 시간에 부르는 찬양은 오직 박수소리와 목소리로만 찬양을 드립니다. 기도시간에 전도사님께서 마음이 힘들거나 신입생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시는데 이 시간이 가장 은혜롭습니다. DLS의 학생 대부분은 전도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을 때 방언을 받았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지치고 힘들 때가 많은데 이럴 때에는 예배시간이 아니라도 예배당에 내려가서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힘들 때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다 털어놓았을 때 주시는 은혜는 정말 위로가 많이 되고 힘이 됩니다.

 

2. 정

 

DLS에는 정말 따뜻한 정이 있습니다. 세상학교에서는 주변에 힘든 사람이 있든 말든 자기 할 일만 신경 쓰기 마련인데 DLS는 그렇지 않습니다. 힘들어하는 학생이 보이면 왜 그러냐고 물어봐주고 그 학생을 위해 기도해줍니다. 저도 힘든 일이 많았지만 주변에서 위로해줄 때 정말 많은 힘이 됐습니다. DLS에 들어오게 되면 각자 엘더를 배정받게 되는데 엘더는 후배(신입생)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친동생같이 대해줍니다. 꼭 엘더가 아니더라도 다른 형 누나 친구들도 가족처럼 대해줘서 적응하기가 쉽습니다.

 

3. 학습

 

세상학교에서는 학년별로만 수업을 분류해놔서 수준이 안 된다면 수업을 듣기가 힘들지만 DLS에서는 각자 수준에 맞게 수업을 듣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각자 점수대에 맞춰서 수업을 듣고 수학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진도에 맞춰 수업을 들을 수 있고 기존학교처럼 6개월 과정이 아니라 3~4개월 과정으로 나가서 훨씬 빨리 진도를 끝낼 수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에게 중심을 맞춰서 수업을 하는 게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업을 나가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질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엘더학습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을 가르쳐 주는 시스템인데 가르쳐주는 사람은 가르쳐주다 몰랐던 부분을 다시 알 수 있고 배우는 사람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배우기 때문에 서로 도움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내가 느낀 다니엘학습법 저자 김동환 선생님-

 

처음에는 설교시간이나 종례시간에 무거운 말씀을 많이 하시고 학생들을 많이 혼내셔서 무뚝뚝하신 분이신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희를 엄청 좋아하신다고 말씀해주시고 학생들 한명한명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습을 보며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힘들었던 적이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힘들 때마다 선생님께서 제 뒤에 오셔서 힘내, 열심히 하고 있어 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잘못을 했을 때 저희들을 생각해서 혼내주시고 혼내신 뒤에도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면서 따뜻하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십니다.

몸이 많이 아프실 텐데도 열심히 사역하시는 모습을 보면 선생님께서도 저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생활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을 쓸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선생님,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언과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존파  (0) 2017.09.17
무당 전도  (0) 2017.09.09
김해영, 아픔과 상처, 고통의 축복  (0) 2017.07.08
창조론과 진화론  (0) 2017.07.06
세상을 보는 시각  (0) 201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