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23 마침 저희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질러 가로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윤순분 집사는 6-7년 무당 생활을 했었는데, 전도를 받아 예수님을 믿고 새롭게 된 분인데, 예수 믿는 이들이 점 보러 오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그런 사람은 어깨에 십자가가 빛을 내고 있었기에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한다. 그녀는 말하길, 귀신을 불러내는 장난 놀이를 하다가 실제 귀신이 침투해서 귀신들리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윤집사는 고백하길, 자기에게 죽은 삼촌으로 나타나 자신의 무당 행위를 도운 귀신은그렇게 삼촌으로 가장하여 침투한 것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엄마도 고모도 무당으로손잡이도 (같이 굿하는 사이, 무당 동역자) 하였었다. 오빠의 부인 그러니까 윤집사의올케 언니도 무당이었다. 윤집사 부친은 늘 술만 마시고 다른 여인과 잠을 자는 등, 집에서 좋은 것은 찾아 볼 수가 없는 환경이었기에 그녀는 13세에 가출해서 술을 마시고 탈선의 길로 걸어갔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이상하게 사는 것이 즐겁지 않고 죽고 싶었다 한다. 시골에서 큰 시커먼 가마솥에 불을 땔 때는 저 가마솥에 숨어 들어가있으면 할머니가 나를 모르고 불을 때면 죽어 버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만 하고 살았단다.
엄마가 무당으로 사는 것을 보고, “정말 저것은 아니다!” 싶었는데, 엄마에게 신 내림을 받을 때는 “정말 왜 나에게 이렇게 싫은 일이 일어나야 하는가?” 라고 생각했고 “내가 엄마가 걸었던 그 길을 또 걸어야 하나?” 죽고 싶은 생각만 머리에 가득 했었다.올케 언니가 윤 집사를 불러서 "고모, 엄마가 저렇게 쓰러져서 죽어가는데, 누군가가 엄마의 제자가 되야 살 수 있다고 하는데, 고모가 아니면 누가 엄마의 제자가 될 사람이 있냐?"고 설득하는 바람에 올케 언니를 대신해서 엄마에게 신 내림을 받았다 한다. 신 내림 굿을 하는 날 죽은 오빠, 죽은 할아버지, 죽은 친척 오빠 등등이 그녀 몸에 들어왔고 그 이후에 법당을 차리고 무당으로 일하는데, 귀신들은 윤집사 남편이나 자녀들이 식사 한끼 제대로 하는 꼴을 보지 못하고 혈기를 부리며 라면 하나 집에서 끓여 먹는 것도 시기해서 자녀의 목을 조르고 죽이려고 하는 등 가족들까지 괴롭히는 삶을 살았단다.
그러다가 어느 날 목사님 하고 김숙희 권사와 성도들이 그녀를 찾아 와서 영적 사실을 연구한다고 찾아왔다. 보니 집사님들 어깨에 빛이 반짝이는 십자가가 보이고 목사님한테는 더 큰 것이 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그간 손님들 보면서도 밥도 제대로 먹은 적이 없었는데, 그 성도들이 다녀간 다음에 저 사람들 오면 내가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들이 와서 커피 한잔 마시고 가면 배가 고프다. 그래서 밥을 물에 말아서 억지로 먹었다. 몸에 나쁜 커피, 술, 물, 바카스 등만 먹을 수 있었다. 사람을 학대하는 귀신들의 작태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성도들 일행을 보면서 “뭔가가 있다, 뭔가가 있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한 번도 성도들은 그녀에게 복음을 전해 준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옥황 상제다!” 하면서 어떤 귀신이 나타났는데, “그렇다면 내 문제들을 좀 해결해 달라”고 부탁을 하니, “너는 사주팔자에 없는 결혼을 해서 남편과 자녀들 하고 사는데, 남편이나 자녀들이나 모두 네게는 맞지 않는 것들이다. 너는 옥황상제의 딸로서 혼자 살아야 할 팔자에 결혼을 해서 그렇게 자녀들이고 남편이고 갖게 된 것이니, 문제에 답이 없다!” 라고 했다. 그런 말을 듣자 윤순분은 “이건 아니다! 어떻게 할아버지, 오빠 귀신이라면 가족들을 저렇게 못살게 굴 수가 없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김숙희 권사 전화 번호를 적어 놓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언젠가 저분들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리했다.
전화를 하니, “가영이 엄마!” 권사가 불렀다. “나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니 왔다. “내가 여기서 빠져 나올 길이 있나?” 라고 물으니, “있다” 라고 한다. 그러자 막 욕을 하면서 “그러면 왜 나한테 안 가르쳐 줬는데?” 하였다. “나 좀 살려줘!” 라고 애원해야 하는데, 큰 소리 빵빵 치면서 욕이란 욕을 다 하였다. 죽일 듯이, 온갖 핍박 다하면서, “나 좀 살려줘!” 라고 하였다. 그렇게 혈기를 부리고 나니 그 혈기를 못 이기고 몸이 덜 덜 덜 떨고 있었다. 그래서 퍽퍽 울면서 “김선생님 나 좀 살려주세요! 나 정말 살고 싶어요!” 그 권사는 (지속적으로 기도해 왔던 무당이 이렇게 굴복하는 자세를 보이기에) 너무 흥분되어서 “그래 살려 줄께!” 라고 하는데 3년간 이 무당 한 사람 놓고 지속적으로 기도를 해 왔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목사님이 와서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 날 자고 일어났는데 귀신한테 시달리지는 않고 했지만, “믿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공짜로 이럴 수가 있는가? 귀신은 그렇게 못살게 굴고 시키는 대로 해야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공짜로 구원을 받는 게 어디 있노?” 라고 도무지 믿기어 지지가 않았다. 예수님은 각종 기적을 행하셨고 나중에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서 승천하여 성령님으로 나에게 오셨나? 그런데 “어떻게 공짜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래서 김권사에게 전화하니 전도사님이 오셨는데, “구원이 어떻게 공짜로 주어지나?” 라고 물으니, 그렇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고 공짜이다.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쳐 주었다. 그래도 믿어지지가 않을 때, 전도사는 계 3:20 말씀을 주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그리고는 “가영이 엄마지금 무당 짐으로 얼마나 무겁냐? 이런 것도 가영이 엄마 힘으로 청산할 수가 없지 않느냐? 그런데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마 11:28) 우리를 초청하신다. 그분이 대신 모든 짐을 져 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고 증거했다.
그 말씀을 들을 때, “인간이 저런 말을 할 수는 없다. 내가 진 이 무거운 짐도 스스로 해결해 줄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남의 짐을 대신 져 주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겠나? 나를 대신해서 내 무거운 짐을 져 줄 수 있고 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신 예수님 밖에 없다” 는 확신이 들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이 말씀이 마음에 큰 확신을 주었다. “내 안에 들어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다! 모든 귀신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 완전 무릎 꿇고 떠나간다!”는 확신이 들어왔다.
그 전도사는 말하길, “가영이 엄마, 육신의 양식은 하루에 3번 먹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영의 양식도 매일 먹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었다. “영의 양식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것 어떻게 먹는데요?” 물으니 “이렇게 1주일에 한 번 만나서 이렇게 말씀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윤 무당은 “매일 해 줄 수 있어요?” 라고 물었다. 그래서 성도들이 찾아와서 말씀을 배우는데, 말씀 진리를 배울수록 자기가 지금껏 따랐던 것들은 전부 가짜였다는 것이 들통 났다.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귀신들은 모두 조상 누구로 가장했지만 모두 타락한 천사로 조상을 가장하고 침투해서 인간을 속이고 학대하고 괴롭게 했을 뿐이었다. 갈급해서 윤무당은 “무당들은 먹고 자고 해 주는 데가 있는데, 주 예수 그리스도만 붙들고 먹고 자고 기도할 수 있는 데가 있냐?” 고 물으니, “있다!”고 했다.
몸은 법당에,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양 다리를 걸치고 있던 그 때에도 주님을 만나니 너무나 행복했다. 말씀 공부는 하면서도 손님은 받고 있었다. 오는 손님들에게 무당은 “이제 당신은 예수 믿어야 된다!” 라고 선포하기 시작했다. 100명 오면 100명에게 모두 그렇게 말해 주었다. 그리고 같은 무당인 장군 도령, 만 대사에게도 "나와 같이 가자!" 라고 전도를 하였다. 즉 “이제는 귀신의 제자이지만, 당신들도 나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길을 같이 가자” 라고 권했다. 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강렬한 거부였다. 그럼에도 윤집사는 그 무당들과의 관계를 끊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을 전도해야 하기 때문이라.
윤집사는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로 귀신이 안 보이고, 안 들리고, 꿈 안 꾸이고 완전히물러갔다. 귀신들린 상태에서 무당 할 때, 꿈을 통해 귀신이 다 알려주었지만,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로는 그런 것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친정 엄마에게서도 귀신들이 다 떠나갔다. 그러니 살 것 같았다. 정말 사람을 괴롭히는 그 거머리 같은 귀신이 없어지니 정말 살 것 같았다!
그런데 귀신이 유혹한 적은 한 번 있었다. “이제 뭐 무당처럼 뛰고 하는 짓은 하지 않아도 되는데 한 번에 30만원 벌 수 있도록 부채 하나만 딱 저기 세워두면 된다!” 고 잠을 자는데 귀신이 유혹했다. 그래 정신이 번쩍 들어 "이 더러운 사단아, 나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거든!" 하고 소리치니 귀신이 줄행랑을 쳤다.
주님을 영접한 후에 윤순분은 자기가 사악한 길로 인도했던 사람들을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울면서, "나는 그동안 사악한 영, 거짓 영에게 속아 살았다.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타락한 천사가 우리 조상을 가장하고 나에게 들어와서 내가 사람들을 미혹하고 거짓되고 사악한 길로 인도하였으니 용서해 달라, 정말 미안하다, 나도 속아서 그렇게 했다. 이제는 예수님 믿어야 한다. 예수님을 믿어야만 귀신이 떠나간다"고 전했다. 8개월간이나 김숙희 권사하고 과거에 자신이 미혹한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했다.
이렇게 180도가 바뀐 전직 무당의 전도에 사람들은 당혹하기도 하였지만, "아, 그 속에는 진리가 없었네! 모두 거짓이었네! 보살님이 (무당을 지칭하는 말) 속았으니 우리도 이렇게 따라 속았구나!" 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수백 명이 모인 무속인들 사무실에 가서 전도를 했더니, 그들이 말하길, "2년 후에 다시 돌아오나 안 오나 보자!" 라고 저들은 조롱하였다. 그리고는 "그 때는 내게 온나! 몇 천만원 들여 굿 할 것 내가 공짜로 해 줄게. 집까지 한 채 사 줄게! 나하고 손 잡고 한 번 해 보자!" 라고 큰 소리를 치며 비웃었다. 또 어떤 사람은 "5년 동안 안 돌아오면 나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볼께!" 라고도 했다. "안 아프고, 너무 행복하게 살면 뭔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윤집사는 전도를 하고 다녔지만, 집에 오면 혼자 심심하고 쓸쓸하고 해서 술을 한 잔 먹고 이전의 나쁜 모습이 나와서 교인들에게 전화해서 횡설수설하며 상처 주고, 과거의 어둔 그림자가 드러나곤 했다. 그래서 집중 훈련 전적인 헌신의 모습으로 바뀌는 것은 많은 인내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런 그녀의 고백에서 느껴지는 바는 무당을 전도해서 신앙인으로 바꾸었다고 하지만, 그가 홀로 하나님 앞에서온전한 신앙인으로 서도록 하기에는 많은 인내와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과거에 무당같은 일을 하지 아니한 신앙인도 홀로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기가 어려운데 하물며 사단에게 매였던 자들이라면 얼마나 많은 유혹과 시련이 기다릴 것인가?
이런 갈등의 세월을 보내고 훈련을 받은 후에 윤집사에게 하나님은 “네가 어디서 빠져 나왔나?” 라고 물으시면서 무당 전도의 사명을 주셨다. 그래서 같이 한 전도사님과 팀을 만들어 무당들에게 전도하는데, 어떤 곳에서는 소금 세례를 받기도 하고 쫓겨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저녁에 돌아와서 기도하다 보면 그 무당들의 갈구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나 좀 살려 줘! 여기서 빠져 나가고 싶다! 그런데 길을 모르겠다" 라고 외치는 것이다.
무당들에게 전도하며 나오면서 "정말 이 길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대물림 하지 않고 이 길에서 빠져 나올 길이 있다면, (없다! 라고 저들은 대답한다) 그 길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길이다!" 라고 선포한다. 무속인들 100이면 100 이런 무당 생활 하기 좋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2명은 좋다고 했다는데, 그런 사람도 사실은 속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윤집사는 고백하길, 자기가 술을 먹고 교인들에게 전화를 한 밤중에 해서 괴롭히고 목사님에게까지 전화해서 혈기를 부려도, 한 마디도 꾸짖지 않고 인내로 기다려 주고, 기도를 해 주며 "괜찮다! 그것이 바로 복음이다!" 라고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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