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과 시사

알리 익스프레스, 사기 (詐欺) 판매

중일사랑 2023. 1. 12. 22:22

언젠가 알리 익스프레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이제 많은 상품들을 주문하고 받은 이후에 느낌을 한 번 적어 보고자 한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만 가지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이 싸고, 상품이 다양하고, 주문하면 1주일 정도면 도착하고, 대부분 무료 배송이고, 또 어떤 상품들은 무료 반품까지 가능하다.

 

이런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심각한 것들을 몇 번 겪어 보았다.

 

1. 가짜 저장 매체 상품

컴퓨터 저장 매체들 중에 가짜가 많다. 특히 1TB 이상의 SSD나 USB 대용량 저장 장치가 그렇다. 아예 저장 매체들은 국내 구입이 안전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xFswzPJkK6Q&t=127s&ab_channel=%EB%BB%98%EC%A7%93%EC%97%B0%EA%B5%AC%EC%86%8C 

 

https://www.youtube.com/watch?v=QVZmMEEHkDA&t=261s&ab_channel=%ED%94%BC%EC%97%98%ED%85%8C%ED%81%AC 

이런 대용량 저장 매체를 헐값에 구매하려고 반신반의하고 산 것이 잘못이었다!

 

2. 물품이 오지 않음

전기 자전거 용으로 사용하고자 리듐 배테리 180개를 주문했으나 2달 가까이 지나도록 끝내 상품이 오지 않고 결국 환불을 했다. 판매자는 결국 친애하는 친구여,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라! 물품이 거기 우체국에 도착했으니 찾으라! 고 한다. 그래서 우체국에 문의하니 등기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한다. 포장지를 버렸기에 등기 번호를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판매자에게 등기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니, 동문서답만(東問西答) 계속하길, 친애하는 친구여, 우체국에 도착했으니 가서 찾으라! 찾으라! 이 사람 대답은 이런 식으로 우이독경 (牛耳讀經) 마이동풍 (馬耳東風) 같은 말의 반복이었다. 

 

 

 

3. 상품 하단에는 주문자들의 상품평들이 실리는데, 이것들도 사기 글들이 많다

가령, 2TB SSD를 사서 사용해 보니, 사기였는데 (용량은 표시되나, 복사하거나 하면 다음에 꽂으면 복사된 파일들이 없다), 상품평을 솔직하게 적어서 알리 익스프레스 그 상품평 란에 싣고자 했으나 실리지 않았다. 실을 수가 없도록 아예 봉쇄 조치를 해 버렸다. 그런데 그 상품평들은 대개 호평으로 좋다, 괜찮다, 나는 만족한다! 는 식인데, 이런 것들을 그대로 믿다가는 큰 코 다친다. 

왜 솔직한 상품평은 실어 주지도 않고, 봉쇄시켜 글을 올리지 못하게 하나? 알리 익스프레스가 이런 짓을 하는구나! 당해 보아야 실상을 알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