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과 시사

국정원 간첩

중일사랑 2023. 7. 1. 23:07

 

김규현 원장의 애국심과 뚝심을 응원합니다.

김기삼 기자회견_전문.pdf
Kisam Kim <kskim6508@gmail.com>
받는 사람: kskim6508@gmail.com

< 전직 국정원 직원 김기삼 변호사 간담회 >

1. 모두발언

2023년 6월 21일 오전 11:20

=제가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정식으로 애기해 본 적도 패 오래됐는데 조용히 시골에서 그냥 살다가 그렇게 지내왔는데 이번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세상에는 입이 있어도 얘기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속에 자기가 응어리진 감정이라든지 자기가 알고 있는 세상에 애기할 수 없는 그런 분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의 입을 제가 대신해 알고 있는 내용을 세상 좀 알려드려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오늘 이 자리에 섰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드리면 저는 1993년에 국가정보원에 입사했다. 입사할 때 제 기수가 30기라고 했다. 그리고 국정원에서 18년 정도 근무하다 지난 2000년대 말에 퇴사를 했다. 국정원을 퇴사한 이유는 저도 조국통일을 한번 이루는데 약간 기여를 해보겠다라는 좀 낭만적인 생각에 국정원에 입사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국정원이 당시에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게 아니라 조국의 안보를 허무한 그런 반역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참을 수 없어 퇴사를 했다. 퇴사 후에 좀 오랫동안 혼자 이것을 좀 알아보다 이 반역 활동들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으면 안 된다 해서 2003년에 김대중 씨의 반역 활동과 당시 임동원 씨의 간첩활동 보고, 다음에 당시 국가정보원의 도청 등을 제가 폭로했다. 제가 회사 퇴사 전에는 김대중 씨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비밀팀을 꾸렸는데 제가 그 비밀팀에서 좀 잠깐 일을 했다. 당시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 제가 한 5~6가지 당시 현안에 대해 세상에 양심선언을 했다. 안타깝게도 당시 제가 내놓은 5~6개 주제에 대해 국가정보원의 감청 딱 하나 제대로 수사가 됐다. 제 가 알고 있는 내용을 2003년도부터 2005년 사이에 발표하고 난 이후에 한국에서 기소가 됐고 국정원직원법과 명예훼손 이런 부분이 고발됐기 때문에 제가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미국 망명이었다. 그래서 8년 정도 법적 투쟁을 거쳐서 2012년 봄에 최종적으로 망명을 받았다. 정치적 망명을 받은 사람은 아마 대한민국

역사상 한 두세 명 정도 될 거다.

(준비해온 보도자료 배포 후 읽음)

=일단 한번 읽어드리겠다. 이번 국정원 인사 파동의 배경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겠다. 일단 제일 큰 배경에는 지금 국가정보원 내에 있는 전 직원들 이 대다수가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생활인이기 때문에 정권에 따라 자기 사정이나 소신하고 관계없이 종사할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아직까지 다수다. 그렇지만 지난 세 번의 좌파 정권을 거치면서 좌파 이념, 좌익 이념을 믿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그 다음에 2000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소위 말해서 종자론, 꿈나무론 이래서 특정 지역 출신들에게 가산점을 중하면서까지 그렇게 채용을 했다. 그것이 이제 15년에서 25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 이르러 국가정보원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하는 그런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 됐다.

=그래서 이번 국가정보원 인사 파동은 이들 생계형 우파 성향 직원들이나 그다음에 공산주의 세력이 서로 카르텔 연합을 해서 지금 이제 국가정보원에 극소수 남아 있는 진정한 안보보수 세력을 절멸시키고 나아가서 김규현 원장의 국정원 정화 노력을 무력화시킴으로써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센터의 간첩수사 활동을 마비시키는 그런 목적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사라지는 이번 연말까지 지속한 다음에 그 뒤에는 국정원이 영원히 식물화되고 형해화하는 그런 것을 이 사람들이 획책하고 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다.

=두 번째로 이번 인사 파동의 좀 먼 원인 왜 이런 일이 있었는지 지금 현재 이번 달이 아니고 한 몇 달 전, 한 반년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잠깐 애기 말씀드리겠다. 당시 조상준 기조실장이 지난 연말 갑작스럽게 퇴사했는데 그때 조상준 실장과 김규현 원장 간에 심각한 어떤 갈등이 있었다. 그래서 그 갈등을 해결할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격화됐기 때문에 결국 조 실장이 옷을 벗고 조 실장과 김 원장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했던 김모 비서실장이 비서실장직을 그만두고 새로 창설되는 방첩센터장으로 가는 것 그걸로 해서 당시 일단락된 적이 있다.

=김 원장은 취임 초부터 인사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 왔는데 실제로 이분은 남북 교류 협력 지지자 및 화해론자, 대북 비밀 공작망을 누설하는 등 배신행위자,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지지자,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에서 두 단계 이상의 승진을 한 자. 이런 4부류의 직원들은 일단 현직에서 배제하고 앞으로 승진에서 제외한다 이런 인사 원칙을 확고히 가지고 있다. 여기에 반해 조 실장은 대탕평 인사 3원칙이라는 거를 고집했다. 그래서 두 가지 인사 원칙이 서로 충돌해서 해결할 수 없는 지점까지 갔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다. 조 실장이 이런 견해를 가지게 된 것은 그때 수석보좌관과 인사처장 이런 분들이 조 실장을 집요하게 설득을 했기 때문에 그런 거다. 그 다음에 김 원장과 조 실장 간 극심한 대립의 가운데 권춘택 1차장도 뛰어들어서 권준택 1차장이 조 실장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김 원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그 다음에 이번에 대통령께서 인사재가를 철회했는데 최대한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다. 이건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일부 일탈한 직원들의 모반의 선물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다. 지금 국정원에서는 모반이 진행되고 있다. 모반의 중심 인물이 지금 현재 국가정보원의 인사기획단을 맡고 있는 손모 직원다. 손모 직원과 김모 직원은 둘 다 노은채 전 기조실장이 대북공작국장으로 재임 시절에 거기에 과장과 처장으로 데리고 있던 부하직원이다. 이번에 손모 직원이 이런 모반을 기획했던 것은 네 가지 원칙 중에 배신 행위 불용의 원칙 거기의 불화살이 자기 자신에게 직접 곧 덮쳐올 거라는 걸 미리 알고 먼저 선수를 쳐서 김규현 원장을 제거해야만 자기가 살아 남는다는 그런 공포감에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그렇게 저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다.

=오늘 드리고 싶은 정보, 제가 알고 있는 정보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4번이다. 대통령의 인사철회가 결정된 국내 각종 언론들은 국정원 내 분쟁 상황에 대해 연일 추측과 억측, 모략과 왜곡이 섞인 마타도어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국정원 내 인사 기밀 정보가 이토록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사상 초유 미증유의 현상이다. 이러한 소동 이면에 권춘택 1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권춘택은 동아일보를 비롯한 여러 매체의 편집인에 국정원 인사 관련 흑색선전 보도 자료를 넘겨주고 있다. 권춘택이 이러한 불법 기밀 누설을 감행하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여론전을 통해 김 원장이 물러나면 자신이 원장으로 승진할 거다 이렇게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정권이 출범하기 전 조선일보가 권춘택 원장 지명설 오보를 낸 것도 자가발전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그 다음에 이번에 가장 사실하고 동떨어진 부분 그 부분을 제가 명확하게 지적을 하겠다. 이번 인사 파동에서 언론에서 가장 주목받고 비판받는 상황 중 하나가 워싱턴과 동경 거점에 업무전문성 없는 국내 정치부서 출신 인사를 공사로 임명하려 했다 그런 거다. 그러니까 새로 임용된 사람이 정치 부서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은 사람이기 때문에 외국어도 못하고 미국이나 일본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이렇게 허위 정보를 유포한 거다. 이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동아일보가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이렁게 대특종 오보를 한 거다. 팩트를 말씀드리면 이번에 주미 공사로 내정됐던 김 모 직원은 평생 해외 부서만 근무한 순도 100% 미국통이다. 또 주일 공사로 내정됐던 권모 직원은 물론 해외에서 해외 파트에서 근무한 건 아니지만 대공수사국에서 수년 전문적으로 파고들었던 전문가이고 일본통이다. 그 둘 다 국내 정치부서에서는 한 번도 일해 본 적 없고 그 다음에 또 이번에 이 사람들이 김모 센터장의 영향력으로 이렇게 공사에 임명됐다고 하는데 전혀 알지 못하는, 서로 일면식이 없는 관계라는 점이 팩트다. 권춘택이 주미공사로 내보내려고 강력하게 밀었던 인물은 천 모라는 직원이다. 그런데 이 천 모라는 직원은 서훈 전 원장의 최측근 인사인데 지난 정부에서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 미북 수교, 종국에는 미군 철수 이런 시나리오를 실현시키는 대미 영향력 침투 공작에 가장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김규현 원장은 인사 원칙에 이런 사람은 배제한다 이렁게 돼 있다. 김규현 원장은 지난 정권에서 자행되었던 그런 반역적 행태에 대해서 강력하게 시정조치를 하라고 지시를 해왔다. 그런데 그런 지시를 지금 거부

하고 있는 것이 권준택 차장이고 권준택 차장을 따르는 직원들이 있는 거다.

2. 질의응답

-퇴사한 지 시간이 지났는데 특정사안에 대해서 애기를 하는 게 일단 출처나 근거, 신빙성을 어떻게 믿어야 하나?

=차단의 원칙이 있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세상에 노력하면 알아낼 경우가 없겠나. 정보가 어디를, 어느 길을 지나가고 누가 무슨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알면 알아낼 수 없는 건 아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당연히 취재원을 공개하지는 않을 거다. 그런데 말한대로 특정 언론사가 오버라고 애기하신 그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러면 내가 책임지겠다. 그 부분은 여러분께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동아일보에. 국가기밀까지는 아니니까 알아보기 불가능할 것 갈지는 않다.

-조 실장이 김 원장과 인사원칙으로 대립한 이유가 단순히 기존 정권에서 수혜 입었던 직원들의 설득 때문이다라고 이렇게 믿을 만한 근거가 있는지

=국가정보원의 내부 상황, 특히 인사 정보는 외부인이 알 수가 없다. 알면 안 된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이 대통령께서 실수한 거라고 본다. 기조실장을 자기 사람으로 심으면 조직, 인사를 장악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은 착각이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회사 기조실장으로 걸어 들어가면 할 수 있는 일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까 자기가 믿을 수 있는 보좌관이라든지 학교 후배라든지 아까 이현우 인사처장은 인사의 핵심, 인사의 모든 일과 실무 담당하는 직원인데 이런 분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이현우 처장은 저의 학교 후배이기도 하고 제가 지금 국정원에 남아 있었더라면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 수도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제가 지금 조금 가혹한 이런 일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는 제가 죄송하다. 실명을 얘기를 했네.

-인사철회 원인 부분에 이번에 인사 파동 모략을 기획하고 실행한 인물 두 분을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기획하고 실행이 됐는지랑 어떻게 대통령이 설득 당했는지 그게 좀 궁금하다. 또 기 밀누설은 권춘택 1차장인데 그 사람도 그러면 이분들과 같이 처음부터 모의한 건지 아니면 그런 것들이 조금 더 설명해달라

=제가 모두 구체적으로 답하면 좋겠지만 제가 그 정도 수준에 서 지금 현재 당장 밝힐 수 없다는 걸 좀 이해해달라. 두 번째 질문은 좋은 질문인데 그건 제 능력 밖의 일이라서 제가 잘 모른다. 그래서 그 부분은 여러분들이나 아니면 지금 현재 국가정보원의 감찰 파트에서 활동하고 계신 부분들이 확인을 해야 한다.

-그럼 김규현 원장의 인사안은 문제가 없다는 말씀인가

=글쎄다. 문제라는 건 보는 방향의 문제다. 어느 방향에서 보면 지금 대다수 직원은 문제가 있다고 느낄 거다. 하지만 제 판단은 김규현 원장이 올바로 하시고 계신 거다.

-사안이 사실 복잡하니 좀 단순하게 애기해 정리하면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을까. 국정원 내에 극렬 좌파 세력들이 한 음해에 윤석열 대통령이 속은 거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나

=윤석열 대통령은 속고 있다. 완전히 속고 있다. 그런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금 현재 비난하거나 그러고 싶지 않다. 지금 현 단계에서 대통령에게 이 부분을 스스로 해결하시라고 권고드리는 거다.

-퇴사한 게 20여 년 전이고 국정원 때문에 고초를 겪고 이제 미국으로 망명까지 하셨는데 이런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런 내용을 말씀하시는 목적이 또 있으실 것 같은데.

=그 목적은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혀가 있어도 말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저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없다. 내가 내 몸 하나 편하다고 그냥 팽개치고 할 수는 없다. 사실 나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미국 시민권자다. 내가 왜 대한민국에 관심을 두냐 그렇게 말씀을 하실 수도 있는데 제 뿌리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조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버릴 수 없는 거고 아직도 내 부모 형제들이 거기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 후손들이 후배들이 다 살아나가야 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이렇게 좌파들에 휘둘려서 국가안보 자체가, 보수세력 자체가 소멸해 버리는 이런 현실 앞에서 제가 침묵할 수 없다. 그런 결심을 했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다.

-김규현 원장 사퇴설까지 나오는데 사퇴는 철회돼야 한다고 보는 건가

=김 원장이 사퇴를 하지는 않았다.

-사퇴설까지 나오는 과정인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진정 용기 있는 분이라면 이번에 재가철회했던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뒤집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실수는 할 수 있다. 대통령이 자기가 그야말로 믿는, 자기 사람들로부터 한 군데도 아니고 여러 군데로부터 똑같은 애기를 들었을 때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이번 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어떤 자기가 잘못된 허위 보고 라인에 있었는지 그 부분을 한번 다시 점검해 보셔야 한다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혹시 지금 출처를 저희가 국정원 내부라고 이해해도 되나.

=저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리고 제가 판단해서 내가 십자가를 지어야 되는 일이다 이렇게 결정을 해서 여러분들께 만나자고 했다.

-혹시 나중에 후속 조치나 이런 게 고쳐지지 않을 경우 추가로 또 이런 자리를 만들 용의도 있나

=제가 여러분 보시다시피 카메라 앞에 서는게 괴롭고 이게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이라는 걸 안다. 가급적이면 안 나타나려고 한다. 오늘 제가 단편적인 하나의 팩트들을 여러분께 말씀드린 건데 그 부분이 확인이 되고도 그 후에 아무런 일이 없다고 하면 그때 다시 한번 이런 자리를 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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