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인이 죽으면 기독교에서는 천당과 지옥에 간다 하고, 불교에서는 극락에 간다고 하는데, 죽어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제기하니, 한 승려는 답하길, 오래 함께 살다가 죽어 헤어지면 섭섭하니 그 섭섭함을 줄이고자 없이하고자 좋은 데 갔다! 라고 말하게 되었다 한다. 나쁜 데 갔다! 라고 하는 것보다 좋은 데 갔다! 이렇게 말하면 덜 서운하니까. 그리고 죽으면 없어진다 하는 것보다 좋은 데 갔다 하면 더 듣기도 좋고 내 마음도 좋으니까 그렇게 옛날부터 말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 승려는 말하길, 죽은 후에 영혼이 있다고 믿으면 있는 것이고, 없다고 믿으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무책임한 말을 그냥 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 생각 나름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죽으면 막 대성통곡을 하면, 죽은 사람의 영혼이 떠나지를 못하고 이리 저리 떠돌게 되어 무주고혼이 (無主孤魂 거두어 줄 임자가 없어서 떠돌아다니는 외로운 혼령) 된다고 한다. 그러니 슬퍼고 섭섭하고 찔끔 울고 빠이 빠이! 즐겁게 보내야 한다고 했다.
한국 민속 대백과 사전에 실린 김형근에 (金亨根) 의하면: "무주고혼"이란, 사람이 죽으면 그를 위해 천도재(薦度齋)를 올리거나 제사를 올리거나, 이른바 망자(亡者)를 위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저승에서도 잘 지낸다고 한다. 그런데 후손 등 의지할 곳이 없이 망자가 된 이들은 무주고혼이 되어 배고픈 존재로 관념한다. 때로는 잡귀잡신의 한 유형으로 정의되면서 배불리 먹여 주지 않으면 해코지할 수 있는 존재로 관념되기도 한다. 한국의 마을 제의에서는 후사(後嗣)가 없이 돌아간 이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 준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그 승려는 ‘빠이 빠이!’ 즐겁게 보내 주어야 한다고 했는데, 무주고혼은 그렇게 ‘빠이 빠이’를 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것 아니겠는가? 그럴 사람이 없어 무주고혼이 되었다는데, 즐겁게 죽은 사람을 빠이 빠이 해 주어야 한다고 하니 그의 대답은 사실과 다른 엉터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예로부터 인도에서는 떠나는 것의 섭섭함을 달래기 위해 사람은 죽으면 다시 태어난다! 인도인들이 윤회를 생각해 냈다고 한다. 고대 인도인들이 죽은 자를 보내면서 너무 섭섭해 하지 않고 슬퍼할 필요가 없도록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을 만들어 내어 스스로를 위안했다는 것이다.
사실 그 승려만 아니라, 세상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그 누구라도 그 승려처럼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는 솔직하게 사람이 죽어서 어떻게 되는 줄 모른다고 했다. 참 솔직해서 좋다. 공자님도 유사하게 솔직한 대답을 했다고 전해진다 (논어, 선진 편).
季路 問事鬼神 子曰 未能事人 焉能事鬼
敢問死 曰未知生 焉知死.
공자의 제자 계로: 귀신 섬김에 대해 묻습니다!
공자: 능히 사람을 섬기는 일도 못하면서 어찌 능히 신을 섬기는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느냐?
계로: 감히 죽음에 대해 묻습니다!
공자:
또 삶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찌 죽음을 알리요?
불교도, 유교도 창조주의 계시 말씀을 모른다. 그래서 저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분명하게, 확실하게 "죽은 다음에 사람이 어디로 가노?"란 질문에 성경을 근거로 답을 하겠다.
1. 사람은 죽은 후에, 천국 혹은 지옥으로 간다.
누가 천국으로 가는가? 예수 그리스도, 곧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마음에 영접하고 공적으로 자기 믿음을 고백하면 구원을 얻는다. 구원 얻는다 란 이 생에서 하나님의 인도, 보호, 축복을 누리며 죽음 이후 천국에 가서 영원히 축복에 참여하는 삶을 사는 일을 가리킨다.
누가 지옥에 가는가? 세상에서 살면서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도를 받았어도 거절한 불신자들이 지옥에 간다!
2. 예수님, 하나님, 성령님, 부처님, 공자님, 알라 신, 산신령, 귀신, 천사, 상제 등의 족보가 어떻게 되는가? (조선족 교포께서 질문한 내용)
하나님은 3위 1체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아버지 (성부), 성자 예수님, 성령님의 삼위 인격이신데, 모두 한 하나님이시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인간의 머리로 이해하기 힘든 신비로운 존재이시다. 혹자는 얼음, 물, 기체 등이 다 같은 본질이기에 같은 것처럼 하나님도 때로는 아버지 하나님, 때로는 성자 예수님, 때로는 성령님으로 모양이 달리 나타나실 뿐이라 설명하기도 한다. 이런 설명은 양태론이란 이단 이론이다. 모양이 달리 나타나는 한 실체가 아니라, 세 인격체가 계시나 한 하나님이시다. 즉 세 인격체가 분리되어 존재하시나, 본질상 모두 동등이시고 한 하나님이시다. 이는 인간의 머리로 설명하기 어렵다. 최대한 말하자면, 완전 조화와 완전 사랑의 관계이시고, 권세와 능력 및 본질에서 삼위 하나님은 동등이시기에 삼위이시나 한 하나님이시다!
말하자면, 창세기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라 했다. 여기서 한 몸은 히브리어로 basar ´echad (바사르 에하드)라 한다. 그런데 신명기 6:4에서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라 할 때, "하나"라는 말은 "에하드"이다. 남자와 여자와 결혼으로 "한 몸"을 이루는데, 하나님은 "하나"시라 했다. 남자와 여자는 분명 몸이 둘이나 결혼해서 사랑 안에서 하나를 이룬다. 유추하면, 하나님은 삼위로 세 인격체이시나, 사랑과 완전 조화 가운데 한 하나님이시다!
3. 천국은 어떤 곳이며, 지옥은 어떤 곳인가?
천국은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 21:4) 말씀대로, 죄로 인한 저주가 없는 곳이다.
지옥은 어떤 곳인가?
계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겁쟁이; 믿다 핍박이나 어려움을 두려워하고 배교하는 자),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신실치 못한 자; 믿다가 유혹이나 핍박에 굴하는 자)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음란한 자들, 동성애자들) 술객들과 (점술, 마술)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But as for cowards, the unfaithful, the depraved, murderers, the unchaste, sorcerers, idol-worshipers, and deceivers of every sort, their lot is in the burning pool of fire and sulfur, which is the second death (Rev. 21:8 NAB).
여기 "둘째 사망"이란 첫째 사망과 (생물학적 사망, 육적 사망) 다른 것으로, 영원한 사망, 영적인 사망, 지옥 불 못에서의 영원한 형벌을 지시한다.
지옥의 모습은?
막 9: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함을 받으리라
4. 천국과 신천신지는 어떻게 다른가?
천국은 믿는 자들이 죽어 영혼이 가는 곳이라면, 신천신지/ 신천지는 (新天地)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지구가 예수님의 재림 때 불타서 (벧후 3:10이하) 새롭게 창조되는 곳이며 (롬 8:19이하, 사 11:6-9), 천국의 영혼들이 주님의 재림 때 육신과 결합해서 부활의 몸을 가지고 영원히 거주할 거차가 된다. 따라서 천국은 영혼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신천지는 부활의 몸을 입는 자들이 영원히 거하는 곳이다.
5. 예수님을 구세주로 마음에 영접하고 공적으로 자기 믿음을 고백하는 일은 어떤 것인가?
예수님을 구주로 섬기는 교회에 나가서 성경을 공부하고 기본적인 구원의 신앙 진리를 배운 후에, 예수님을 교회 앞에서 믿는다고 고백하고 세례를 받는 일을 가리킨다. 그리고 믿은 이후에 성령님이 오셔서 내 죽었던 영이 살아나는 일을 중생한다고 한다 (거듭난다).
이렇게 중생한 자가 참 성도이고 이 성도가 천국에 들어간다. 즉 단지 교회에 출석한다고 천국간다는 보장이 없다. 반드시 성령님으로 거듭나야 하고, 거듭난 자는 자기가 거듭났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열매를 보아 그 나무의 성격을 알듯, 거듭난 사람은 삶의 방식과 인격이 하루 하루 달라지고 반드시 변화를 보이게 된다. 그러나 교회만 출석하고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1년 전이나 인격이나 삶의 방식에서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이 사람은 중생하지 못한 무늬만 그리스도인이다.
6. 당신은 천국과 지옥을 보았나? 어떻게 확신하나?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이들의 간증들이 많다. 추천하는 간증들은 박용규 목사 (이전 성남 제일교회 개척 시무), 박영문 장로, 구순연 집사 등을 직접 들어 보시라.
그런데 그런 간증보다 더 확실한 것이 성경 말씀이다. 성경 말씀이 하나님이 주신 계시의 진리란 사실은 세상 역사의 흐름이 증거하고 있다. 세상 역사는 기독교가 역사적으로 어떤 지역에 전파되었으며, 전파된 지역이 어떻게 문화가 융성하게 되었고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풍성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복음 곧 예수님에 관한 복된 소식은 팔레스틴에서 터키 지역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유럽에서 문명이 부흥해서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이른 바 서세동점 (西勢東漸) 현상이 나타났다.
지금 미국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고, 그 이전에는 영국이 400여년 주름잡았고 그 이전에는 네델란드,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런 나라들이 두각을 나타내었고 그 이전에는 로마 제국이 있었다. 로마 제국에 복음이 전파된 때에 처음에 많은 순교자가 발생했지만, 313년에 콘스탄틴 1세의 밀라노 칙령을 통해 불법 종교에서 합법 종교로 인정받았고, 380년 데오도시우스 1세 황제가 기독교를 지금 유럽 전체를 아울렀던 로마 제국의 국교로 선포했다. 그 이후로 그리스 만신전이나 로마의 잡신들은 배척당했고 신전들은 문을 닫아야 했고 파괴되기도 하였다.
지금도 유럽과 미국이 세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일본은 우상과 잡신의 나라로 경제는 3위라 하나 정치적으로 약하다. 중공은 경제 1위 군사력 3위 등 막강한 듯 하나 하나님을 부인하는 무신론 공산 유물론 토대로 세계를 주장하기에 보편성을 갖지 못한다. 기독교만이 세계적 보편성을 가질 수 있다. 기독교의 가르침은 사랑으로 요약되고,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형제 자매들의 사랑과 희생에 토대한 믿음 공동체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는 얼핏 보기에 사해 동포주의를 주장하고 인민을 위하는 듯 하나, 공산당 정치는 항상 인민을 대량 살상하고 인민을 빅 데이터에 근거해서 감시 통제하며 거짓과 폭력 독재, 그리고 가난과 고통스러운 삶으로 귀결된다.
결국 인민은 소수 지배계급의 종으로 전락하고 감시 대상으로 살아가야 한다. 프롤레타리아 (무산자 無産者 Proletarier; 무산 계급 Proletariat) 지배가 아니라, 결국 소수의 기름 번들거리는 뚱뚱이 독재자들이 전체 인민 위에 군림하며 신격화되는 우상화 우민화로 흘러간다. 역사적으로 공산당 나라들이 이런 패턴에서 벗어난 예가 없다. 그래서 공산주의는 전체 인류의 적이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인류를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사단이 만들어낸 사상이다.
7. 어떻게 거듭날 수 있나?
일단 바른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배워야 한다. 이만희의 신천지, 박태선의 천부교, 문선명의 통일교,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안상홍, 장길자의 하나님의 교회 등등 이단 교회들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런 소위 이단 교회들은 성경 외에 자기들의 경전을 또 갖는다. 예를 들어 통일교의 원리 강론 같은.
그리고 성경 진리에 근거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께 예수님을 통해서 나아가서 하나님과 대화하는 일이다. "하나님, 저를 좀 만나 주십시오. 하나님이 계신지 여부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성령님을 저에게 부어 주십시오!" 이렇게 작정 기도를 드리시라! 40일 작정 기도나 100일 작정 기도.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체험을 해야 영적으로 된장인지 간장인지 구분할 수 있다.
8. 중간 상태란 무엇인가?
세상 법정이나 재판에 유추해서 생각한다면, 죄인은 재판을 통해 선고를 받은 후에 감옥에 수감되어 형을 받게 되듯,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인 인류는 기독인이건 불신자건 하나님의 최후 심판을 받을 때가 온다. 이 최후 심판은 주님의 재림 이후에 있을 것이다. 그런데 주님의 재림 이전에 죽은 자들은 어떻게 되는가?
성령님으로 중생한 기독인들이 예수님 재림 이전에 죽으면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그 영혼은 천국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재림 이전에 죽은 불신자들은 최후 재판을 받고 지옥에 던져 지기 전에, 음부에 (Hades) 감금된다. 세상적으로 재판으로 형이 확정되기 전에 구치소에 감금되듯 음부에 감금되는 상태를 '중간 상태'라 (intermediate state between death and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한다. 이 중간 상태는 육체적 죽음과 죽은 자의 부활 사이의 '중간기 상태'란 의미이다.
그런데 이 중간기 상태에 대해서 성경이 희미하게 언급하기 때문에 더 이상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가령, 믿는 기독인들도 불신자들처럼 최후 심판을 받기 전에 음부에 들어가서 최후 심판을 대기하는지, 아니면 천국에 직행하는지 분명하게 말하기 어렵다.
눅 16:19이하에 "부자와 나사로" 기사가 언급되었는데, 거기서 거지 나사로는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갔고, 부자는 죽어 음부에서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거지 나사로는 믿는 자를 대표하는데 그가 들어간 "아브라함의 품"은 낙원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낙원은 천국과 같은 곳인지 구분되는 곳인지도 확실치 않다.
부자가 음부에서 고통 당하는 광경은
눅 16:2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9. 최후 심판이란 무엇인가?
최후 심판이란 예수께서 지상에 재림 하실 때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최후 심판이 시작될 것이다. 최후 심판 때는 죽은 자들이 모두 부활해서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계 20: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행위록)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행위록)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불신자들은 자기들의 행위대로 최후 심판을 받고 지옥에 던져지는데, 세상 감옥에도 흉악범은 독방 암실에 가두고 중한 처벌을 가하듯, 지옥도 전체가 하나의 동일한 환경이 아니라 죄의 경중에 따른 처벌의 강도에 따라 여러 다른 모습들일 것이 예상된다. 지옥의 특징은 일단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 수가 없으며, 거기서는 죽을 수도 없고 영원토록 고통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이 영원한 고통을 받는 것이 둘째 사망이다 (첫째 사망은 육체적 사망; 첫째 부활은 영적 부활 [중생], 둘째 부활은 주님 재림 때의 육체적 부활).
10. 거듭난 기독인들의 심판은 어떤 것인가?
중생한 기독인들은 악인들 곧 불신자들처럼 지옥이냐? 천국이냐?의 심판이 아니라, 믿어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 더 이상 정죄가 없고 (롬 8:1) 따라서 최후 심판도 그들의 범죄 행위를 따지기보다, 그들은 자신들이 범한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하신 예수님을 믿어 죄 사함을 받은 자들이기에, 천국에서 어떤 상급과 어떤 상태의 삶을 살게 될지에 관해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는 심판이라기보다 말하자면 죄 용서를 받은 이후의 삶을 회계하는 조사라 할 수 있다.
고전 3: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여기 말씀에서 보듯,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신앙 생활을 하는 자들은 믿음의 토대 위에 신앙 생활의 집을 건축한다. 금은 보석 재료로 지은 신앙의 집은 전도, 기도, 선행, 예배, 유혹을 이김, 핍박을 극복함 등등의 행위들로 지어진다. 하지만, 나무 풀 지푸라기 등처럼 불에 타 없어지는 재료로 지은 신앙의 집은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최후 회계의 때에 모조리 그 거짓됨이 밝혀지게 되고, 그 결과 그런 지푸라기 집같은 신앙생활을 한 자들은 마치 불에 타다 남은 장작개비를 끄집어 내듯 그의 몸만 겨우 천국에 들어가는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된다. 즉 아무런 상급도 거할 거처도 없고 여러 사람들이 공동 합숙소에서 영화롭지 못하고 초라한 천국 생활을 하게 된다.
반면 금은 보석처럼 불에 타지 않는 신앙 재료로 신앙의 집을 건축한 이들은 천국에서 각기 영광의 상급과 집을 받게 된다. 한 간증에 의하면, 초라하게 자기 몸만 겨우 구원을 얻어 천국에 올라온 이들은 영화로운 상급과 대우를 받는 성도들만 나타나면 저절로 허리가 굽어져 경례 자세가 된다고 한다. 세상에 주를 위해 핍박이나 고난, 희생을 한 적이 없는 성도들, 곧 믿어 중생했어도 자기의 유익이나 추구하고 자기의 쾌락을 위한 삶만 살다가 죽은 자들은 천국에는 겨우 턱걸이로 들어가겠지만, 아주 초라하고 부끄러운 천국 생활을 하게 된다. 비유컨대, 변두리 천국에서 공동 합숙소 생활을 한다.
반면 주를 위해 자기 삶을 헌신하고 희생한 성도들은 각기 헌신의 정도에 따라 면류관, 상급, 집을 각자 받게 된다. 아주 자본주의 사회처럼 차등 상급과 대우를 받는다. 천국을 추상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지구가 새롭게 리모델링 되고, 저주의 흔적이 제거된 후에 새롭게 신앙 공적에 따라 땅이 재분배되고 새롭게 된 신천지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거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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