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 교수]
다같이 잘 살겠다는 나라는 망한다.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좋은 나라다.
자본주의가 빈익빈 부익부라고?
빈부격차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한 세상이 된다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
시장의 자유를 가장 존중하는 미국에서 실상은 이러하다.
미국인들의 50%는 적어도 인생에서 한 해는 Top 10%의 고소득을 경험한다. 그리고 11%의 국민은 Top 1%의 고소득 (즉 최소 33만 2천불의 소득층)을 경험한다.
Top 1%의 소득에 속한 사람들 중에 94%는 1년 이내에 그 지위를 잃는다. 즉 Top 1%의 지위를 계속 누리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 즉 고소득 층은 고여 있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경쟁하고 대부분 바뀐다.
재벌들은 어떨까?
1982년 미국에서 가장 부자인 400명 (Forbes 400)은 2014년의 조사결과 71%가 리스트에 없다. 한국은 다르다고? 천만에 말씀이다. 한국도 다르지 않다. 한국의 재벌들도 수없이 망했고 우리는 늘 망하지 않은 재벌만 처다 보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두산, 금호 그룹 등은 이미 재벌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한국의 닷컴 이후의 신흥 재벌들의 부상은 한국에서 조단위 이상의 자산가 중에 태반이 자수성가한 사람들임을 보여준다.
자료원: What Are Your Odds of Making It to the 1%? (FEE, 201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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