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성천 前중앙선관위 노조위원장의 ‘이봉규TV’ 인터뷰를 문답식으로 정리한 전문이다.
Q. 현재 부정선거 문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A. 부정선거 증거는 이미 다 확보했고, 모든 것이 사실상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언론은 보도하지 않고, 정치권은 국정조사를 하지 않으며, 검찰과 법원은 진실 규명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민만 모르고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건 국민이 속고 있는 상황입니다.
Q. 법적으로 어떤 대응들을 해왔습니까?
A. 선거무효 소송, 가처분 신청 등 합쳐서 27~28건을 진행했습니다. 대통령 업무집행 정지 신청도 했고, 사전투표 용지 실사자 확인과 포렌식 신청도 했습니다. 또 중앙선관위 위원장이 허위 발언한 62건에 대해 소명도 요구했습니다.
재판부가 이 중 단 한 건만 받아들여도 부정선거는 바로 드러납니다.
Q. 대통령의 정당성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A. 저는 대통령 당선자에게 정당성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선관위 노조위원장 시절 확보한 약 40가지 입증 증거로 완전한 부정선거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Q. 앞으로 부정선거 규명을 위해 무엇이 필요합니까?
A. 국민 과반은 이미 부정선거 사실을 압니다. 이제 중요한 건 ‘조직화’입니다. 교육·훈련을 통해 2030 세대를 교관으로 세워 각 지역에 퍼뜨리면 빠른 시일 안에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Q. 이 문제를 미국의 도움에 의존해야 합니까, 아니면 국내에서 해결 가능합니까?
A.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회복하려면 국민이 주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교육, 조직화, 행동이 필수입니다. 미국을 바라만 보는 건 안 됩니다.
Q. 특검과 현 집권층의 태도는 어떻게 보십니까?
A. 부정선거 팩트를 숨긴 채, 무효인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내란죄 재판을 진행하는 건 불법입니다. 진실을 가리는 정치 쇼일 뿐입니다.
Q. 부정선거를 알고도 외면하는 정치인들이 있습니까?
A. 많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과거 제 부정선거 투쟁 때 직접 찾아와 제 말을 듣고, “부정선거 맞다”며 인정하고 함께 행동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합니다.
조경태 의원도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부정선거 교육을 요청했고, 제가 상세히 가르쳐줬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으로 간 이후에는 거리에서 만나도 피하고 ‘부정선거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과거 광화문에서 “부정선거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고, 국회 특위 발언으로도 남아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오래 정치한 사람들은 부정선거를 모른다고 하면 거짓입니다. 오히려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음모론’이라는 딱지를 붙여 진실을 막고 있습니다.
Q. 정치권 전체가 부정선거 진실을 막고 있다고 보십니까?
A.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부정선거가 드러나면 기득권을 잃기에 공조하고 있습니다.
2008년 국정감사에서 전자개표기 부정선거를 밝혔지만, 양당 간사 합의로 없던 일이 됐습니다. 그때부터 ‘부정선거 카르텔’이 형성됐습니다.
Q. 김문수 후보와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A. 과거에는 부정선거 투쟁을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정치·외교를 이유로 투쟁을 회피했습니다. 정의를 따르지 않는 행동에 실망했고, 방향이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Q. 향후 부정선거 규명 전망은?
A. 23년간 외국 도움 없이 싸워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제선거감시단이 와서 제 증거를 받고, 이를 미국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제 국제 압력과 국내 조직화를 결합하면 반드시 진실이 드러날 것입니다.
Q. 확보한 자료들은 어떻게 활용합니까?
A. ‘부정선거 100문 100답’, 부정선거 백서, 다큐멘터리 등 모든 팩트를 이미 정리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게임은 끝납니다. 다만 이를 보완해 팩트 다큐를 만들면 완전히 매듭지을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A. 8월 15일 서울역 광장, 8월 16일 광화문에서 국민 집회를 개최합니다. 국민이 직접 나서서 보여줘야 합니다.